“한 아이 한 아이의 배움이 특별해지고 품격있는 삶이 실현되는 세종교육특별자치시를 만들고자 합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5일 오전 10시 세종시교육청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전국지방선거에서 세종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3선 도전을 공식화 한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교육공동체가 마음과 힘을 모아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 세종교육은 중단 없이 성장했다”며 “온라인 수업에 발빠르게 적응하고 전국에서 가장 먼저 전면등교를 실시해 가장 높은 등교율을 실현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이어 “세종시는 전국 최고수준의 학교시설과 교육복지를 실현했으며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마을교육공동체 등 세종만의 창의적 교육과정을 완성해 배움의 질을 높여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표준이 됐다”며 “아이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한 아이 한 아이의 배움이 특별해지고 품격있는 삶을 실현하는 세종교육을 만들기 위한 ‘더 새로운 10년’을 향한 대장정의 출발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들의 배움을 특별하게 하기 위해 ▲선진국 수준에 맞는 최고의 교육환경 구축 ▲개인 맞춤형 학습과 진학 관리 ▲생태전환·지속가능 발전교육·국제시민교육을 통한 미래형 학력신장을 약속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아이들이 미래를 잘 살기 위해서는 지금의 삶이 품격 있고 행복해야 한다며 ▲전담부서 신설을 통한 학교 안전과 생활안전 보장 ▲유·초·중등교육 완전무상화 ▲여가활동 바우처 지급 확대를 통한 여가생활의 질 향상 ▲365일 방과후 활동생태계 조성 등의 공약을 내놓았다.

교육이 더 특별한 세종교육특별자치시를 만들기 위해 ▲참여와 소통이 더 자유로운 학교문화 조성 ▲연대와 협력 강화로 온 마을이 배움터가 되는 교육환경 ▲세종특별자치시법 개정 추진으로 유보통합 및 전 학년 교실헤 학생수 20명을 실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교육은 교육대전환의 과제가 놓여 있지만 재정축소와 교육혁신의 성과가 과거로 되돌릴지 모른다는 도전에 직면해, 노련한 선장이 필요하다”며 “손발을 맞춰온 교육공동체와 함께 코로나19 이후 교육 회복을 넘어 세종교육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고 교육수도 완성을 책임지겠다”고 다짐하며 자신에게 마음을 모아줄 것을 호소했다.

최 교육감은 26일 세종시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충령탑과 국립대전현충원 세월호 순직 교사들의 묘소를 참배하는 일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문지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