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선제, “금강보행교 옆에 케이블카 설치·유람선 운행”
성선제, “금강보행교 옆에 케이블카 설치·유람선 운행”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2.04.07 15:20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서 2차 공약발표 회견 “세종보 더 높여 수량 늘릴 것“
행복도시법 적용 범위, 세종시 전체로 확대·디즈니 레고 랜드 유치 등 공약
“케이블카, 금강~전월산… 행복청, 2040년까지 존속→국비 유치 효율성 커“
성선제 세종시장 선거 예비후보가 7일 오후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2차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성선제 국민의힘 세종시장 선거 예비후보는 7일 “금강보행교 옆으로 ‘금강 케이블카’를 설치하고, 세종보를 더욱 보강해 금강에 크루즈 유람선이 다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성선제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2차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그는 또 ▲행복도시법의 적용 범위를 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세종시 전체로 확대하고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을 2040년까지 10년 더 존속하도록 하며 ▲세종시 경제 활성화를 위해 키덜트(Kidult) 산업을 유치하고 ▲디즈니와 협력해 테마파크형 ‘디즈니 레고랜드’ 유치 등의 공약을 약속했다.

그는 앞서 발표했던 ▲정부부처마다 100여 개씩 있는 유관 협회를 세종시로 유치하기 위해, 10년 이상 장기거주를 조건으로 아파트 특별공급을 추진하겠다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무이자 전세자금을 지원하겠다는 이춘희 세종시장 정책을 이어 받겠다고도 했다.

세종시 아파트 특별공급 제도는 관세평가분류원 직원 등의 ‘특공 논란’이 불거진 지난해 5월 김부겸 국무총리의 결단으로 폐지된 상태다.

성선제 예비후보는 “금강케이블카는 금강과 전월산을 연결해, 국회 세종의사당과 세종호수공원~정부세종청사~국립세종수목원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크루즈 유람선의 운행 코스에 대해 그는 “금강 세종보 근처에서 거슬러 올라가 대전 대덕구에 있는 대청댐 하단까지는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람선이 금강에서 운행하려면 최소한 수심이 6m는 되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그는 “현재 개방된 세종보를 더 높이면 6m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시소방본부 관계자는 “금강보행교 개통 직전, 119구급대원들이 금강에서 훈련을 할 때 가 보니 갈수기인 지금 금강보행교 부근 수심은 1m 남짓”이라고 말했다.

2030년까지 존속할 예정인 행복청을 10년 더 존속시키겠다는 공약을 낸 배경에 대해 성선제 예비후보는 “세종시 예산만으로는 시 발전을 추진하는데 한계가 있고, 행복청이 있어야 국비 유치를 하는데 효율적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조관우 2022-04-10 16:19:30
세종보 닫고 수위올리는것은 찬성이다,
물이 넘실되야 수상레져도 활성화되고
보행교 처음취지하고도 맞지,

교통 2022-04-09 15:48:25
벌써 지옥같은 교통문제나 관심갖지 무슨 관광타령? 보행교 대신에 아니면 그 가운데에 차량용 도로 만들어야 출퇴근 시간에 금강 건너가는 주변 교통체증 해결할 수 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