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이건희 미술관 최적지는 세종시”
세종시의회, “이건희 미술관 최적지는 세종시”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6.1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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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시의회 본회의장서 여야 의원 18명 모두 참가해 건의문 발표
“국공립 미술관 없는 유일한 광역지자체… 전국 2시간 거리 딱 맞아”
여야를 망라한 세종시의회 의원 18명이 10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이건희 미술관을 세종시에 건립할 것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발표한 뒤,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세종시의회)

세종시의회(의장 이태환)가 세종시에 ‘이건희 미술관’을 건립할 것을 촉구했다. 

세종시의회 의원 18명 전원은 10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이건희 미술관 세종시 건립을 위한 건의문’을 발표하고, 수도권에 집중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전 국토로 분산 및 확대하기 위한 정부의 전향적인 결정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세종시의회 의원들은 이날 건의문에 “17개 광역시·도 중 세종시에만 국공립 미술관이 부재한 상황인 데다 ‘전 국민의 접근성’을 중요하게 고려하겠다는 정부의 부지 선정 방침에도 ‘전국 2시간 이내’에 위치한 세종시가 가장 부합하다”면서 “입지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적극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요 요구 사항은 ▲이건희 미술관의 세종시에 건립, 모든 국민들에게 동등하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 제공 ▲이건희 미술관 부지 선정 과정을 공정하게 진행하고 투명하게 공개 ▲문화예술 분야의 대표 명소를 세종시에 조성,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하는 문화예술 창달의 초석 마련 등이다.

이태환 의장은 “국가균형발전은 경제와 산업뿐 아니라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돼 있는 만큼, 세종시가 문화예술 균형발전에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건희 미술관 건립은 고(故) 이건희 회장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총 2만3000여 점에 달하는 우리나라 문화재와 대표적 근대 미술품을 비롯해 세계적인 거장들의 대표작을 국가에 기증하기로 결정하면서, 정부 차원에서 추진 중인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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