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발전, 주변 여건 등 미술관 건립에 최적의 조건 갖춰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갑 당협위원장은 6일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이 기증한 미술품의 세종시 유치를 제안했다.
이날 최 위원장은 “세종시는 행정수도로서 국내외적으로 도시의 대표성과 상징성이 알려졌고, 전국 어느 지역에서도 2시간 내 도달할 수 있는 접근성이 우수한 도시” 라며 “5~6생활권 등 미개발지의 잔여 개발여력이 충분해 토지이용이나 주변조경, 교통환경 등 전국 어느 도시보다 미술관 건립에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면서 ‘이건희 미술관’의 세종시 유치를 제의했다.
또 그는 비수도권지역 건립이 문재인 정부의 지방 균형발전과 분권적 국토개발의 철학에 부합한다고 강조하면서 제2의 수도로서의 위상을 가진 세종시야말로 이건희 미술관 유치에 최적화된 도시라고 말했다.
한편, 이건희 회장 측은 지난 달 28일 소장 미술품 2만3000여점을 국가에 기증했으며 모네·피카소 등 세계적인 작가의 작품과 겸재 정선의 작품, 그리고 고려천수관음보살도 등 국보급 미술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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