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사전투표율 36.80%… 4년 전 총선거 때보다 4.43%p ↑
세종시 사전투표율 36.80%… 4년 전 총선거 때보다 4.43%p ↑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4.04.06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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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평균 31.28%보다 5.52%p 높아… 전남·전북·광주 이어 4위
세종 유권자 30만1297명 중 11만888명이 사전투표 대열에 서
6일 세종시 한솔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정음관 3층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 유권자들이 들어가고 나오고 있다. 횡단보도를 건너는 어린이들은 수영 등 정음관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나오는 학생들이다.

5일과 6일 이틀간 치러진 4·10 총선거의 사전투표 결과 세종시의 사전투표율은 36.80%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세종시 총 유권자 30만1297명 중 6일 오후 6시까지 세종지역 24개 사전투표소에서 11만888명이 사전투표를 마쳐, 36.80%의 사전투표율을 보였다는 것. 

이는 세종시 유권자 3명 중 1명 꼴보다 다소 많은 유권자가 사전투표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세종시의 사전투표율은 또 6일 오후 6시 같은 시각 마감한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 31.28%보다 5.52%포인트 높았다.

6일 오후 6시 기준 전국 17개 시·도 중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41.19%를 기록한 전남이었고, 가장 낮은 곳은 25.60%를 보인 대구시였다.

이번 세종시의 사전투표율은 또 17개 시·도 중 네 번째로 높았다. 세종시보다 사전투표율이 높은 곳은 1위를 한 전남 41.19%를 비롯해 전북 38.46%, 광주시 38.00%였다.

이날 세종시 사전투표율 36.80%는 2년 전인 2022년 대통령선거 때 사전투표율 44.11%보다 7.31%포인트 낮은 것이고, 4년 전인 2020년 총선거 때 사전투표율 32.37%보다 4.43%포인트 높은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직후 치러진 2년 전 지방선거 때 세종시 사전투표율은 22.39%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세종시갑 홍성국·세종시을 강준현 후보가 당선된 4년 전 총선거 때보다 높은 사전투표 열기는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세종시 인근인 대전시 사전투표율은 30.26%였고 충북 30.64%, 충남 30.24%의 사전투표율을 보였다.

한편 전국의 유권자 4428만11명 중 1384만9043명이 이번에 일제히 사전투표를 해,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 31.28%를 나타냈다.

야권은 사전투표와 오는 10일 본투표를 합한 총투표율이 65%를 넘어 70% 선에 접근하면 승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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