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가, 보람·종촌·아름동 위주로 상승 0.24% → 0.21%
전국 아파트 매매가, 7월 17일 이후 20주만에 0.01% ↓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주 하락률과 같은 -0.02%를 기록하면서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세가격은 보람·종촌·아름동 위주로 상승해, 지난주 0.24%보다 상승폭은 0.21%로 줄었으나 상승기류는 지속됐다.
한국부동산원이 11월 4주(11월 2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1% 하락하고, 전세가격은 0.08% 상승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0%) 대비 -0.01% 하락세로 전환됐다.
이는 지난 7월 17일 0.02% 상승률을 기록한 이후 20주만에 첫 하락세를 기록한 것이다.
수도권(0.01%→-0.01%)은 하락 전환, 서울(0.03%→0.00%)은 보합 전환, 지방(0.00%→-0.02%)은 하락으로 전환됐다. 5대 광역시(-0.02%→-0.03%), 8개 도(0.01%→0.00%) 역시 하락했다.
세종시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0.02% 하락에서 이번주에도 2주 연속 0.02% 떨어졌다.
지역별로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다정·고운동 위주로 하락했다고 부동산원은 밝혔다.
대전(0.02%), 강원(0.02%), 충남(0.02%)은 상승했고, 서울(0.00%)과 경기(0.00%), 전북(0.00%)은 보합세, 부산(-0.07%), 인천(-0.07%), 제주(-0.03%) 등은 떨어졌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10%) 대비 상승폭이 0.08%로 줄었다.
수도권(0.16%→0.14%) 및 서울(0.17%→0.16%)은 상승폭 축소, 지방(0.03%→0.03%)은 상승폭이 유지됐다. 5대 광역시(0.02%→0.01%), 8개 도(0.04%→0.03%) 역시 상승폭이 줄었다.
세종시의 아파트 전세가는 지난주 0.24%에서 이번주 0.21%로 상승폭이 줄었으나 상승세는 유지됐다. 정주여건이 양호하다는 평판을 받는 보람·종촌·아름동 위주로 올랐다.
대전시의 경우 지난주 0.18%에서 이번주 0.21%로 상승했다.
유성구(0.27%)는 주거환경이 양호하다는 평판을 받는 도안신도시 및 지족동 위주로, 중구(0.24%)는 오류·태평동 대단지 위주로, 동구(0.22%)는 판암·성남동 위주로 올랐다.
서울(0.16%), 경기(0.15%), 충북(0.08%), 강원(0.07%) 등은 상승, 인천(0.00%)은 보합, 대구(-0.05%), 부산(-0.04%), 전남(-0.03%) 등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