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땅값 상승률, 전국 3번째로 높지만… 거래량은 줄었다
세종시 땅값 상승률, 전국 3번째로 높지만… 거래량은 줄었다
  • 김강우 기자
  • 승인 2023.10.2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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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지가 변동률 0.34% ↑… 토지 거래량, -15.1% ↓
전국 평균 지가 상승률 0.30%... 2/4분기比 0.19%p ↑
땅값 상승률, 대전은 0.27%, 충남 0.21%, 충북 0.21%

올해 3/4분기 세종시 토지가격은 0.34% 올랐다.

반면 토지거래량은 15.1% 줄었다. 

세종시 땅값 변동률은 0.44%로 가장 많이 오른 서울과 0.36%인 경기도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올해 3/4분기 전국 지가변동률이 2분기 대비 0.30% 상승했으며 토지거래량은 2분기 대비 6.8% 감소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줄어든 토지거래량은 3만4000필지에 달한다.

전국 지가변동률 상승폭은 올해 2/4분기 0.11%보다 0.19%p 커졌고, 지난해 3/4분기 0.78%에 비해서는 0.48%p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9월 지가변동률은 0.13%로, 전월 0.11% 대비 0.02%p 높은 수준이며, 지난해 같은 달 0.20%보다 0.07%p 낮아진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0.14% 상승률에서 0.39%로 오르고, 지방 비수도권은 0.06%에서 0.14%로 높아지는 상승률을 보여 올해 2/4분기 대비 높은 수준을 보였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0.11%에서 0.44%로 가장 많은 상승률을, 경기도는 0.16%에서 0.36%, 세종시는 0.15%에서 0.34%로 상승률이 커지는 등 이들 3개 시·도는 전국 평균 0.30%를 상회했다.

올해 9월 전국 지가변동률은 0.13% 올랐으며, 7월 0.06%에서 8월 0.11%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3/4분기 전체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거래량은 약 45만8000필지(308.4㎢)로 나타났다.

올해 2/4분기와 비교해 3만4000필지, 6.8% 감소했으며 지난해 3/4분기와 견주어보면 2만2000필지, 4.5% 줄어들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 토지거래량은 약 16만1000필지(282.9㎢)로, 올해 2/4분기 대비 15.1% 감소했다. 필지 수로는 2만9000필지가 줄었다. 지난해 3/4분기와 비교해서는 24.5% 감소했다. 줄어든 필지 수는 5만2000필지였다.

올해 3/4분기 전체 토지거래량은 2분기 대비 부산 20.3%, 강원 3.0%, 울산 0.4% 등 3개 시·도에서 증가하고, 세종시 -15.1% 등 14개 시·도에서 줄었다.

순수 토지거래량은 대구 22.3%, 서울 14.8%, 세종 1.3% 등 3개 시·도에서 증가하고, 대전 -21.8%, 경북 -21.0%, 전남 -20.9% 등 14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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