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전면 차단”… 10월 8일 오전 9시부터 세종시 96호선 도로 3㎞ 구간
“차량 전면 차단”… 10월 8일 오전 9시부터 세종시 96호선 도로 3㎞ 구간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3.09.2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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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30분동안 국립세종수목원 삼거리~세종중앙공원 입구
제1회 세종 차 없는 거리 ‘탄소중립, 두발로·두바퀴로!’ 행사

일요일인 10월 8일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2시간 30분동안 국립세종수목원 삼거리에서 세종중앙공원 입구까지 96호선 지방도 약 3㎞ 구간의 차량 통행이 전면 차단된다.

이 구간을 통행해야 하는 차량은 우회해야 한다. 

10월 8일 ‘2023 세종축제’의 일환으로 열리는 제1회 세종 차 없는 거리 ‘탄소중립, 두발로·두바퀴로!’ 행사를 치르기 위해서이다.

세종시에 따르면 시민의 탄소중립 실천 동참을 위한 이날 행사는 ▲시민이 도심지 중심도로에 마련된 차 없는 거리를 마음껏 즐기며 ▲미세먼지 저감과 기후위기 대응 필요성과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전에 참가를 신청한 시민 1446명이 걷거나 자전거·인라인스케이트를 이용해 보람동 이응다리 남쪽광장에서 지방도 96호선~금강 수변길~중앙공원을 잇는 도심지 중심도로를 통해 축제장까지 이동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자동차의 전유물인 도심 도로를 온전히 개방하는 행사인 만큼 시민들이 차 없는 거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걷기와 자전거, 인라인스케이트, 두발로 등 다양한 코스를 운영한다고 세종시는 밝혔다.

참가자 모집 규모는 한글 반포 연도를 기념해 1446명으로 정했다. 코스별로는 96호선 지방도 걷기 300명, 금강 수변길 걷기 300명, 인라인스케이트 300명, 자전거 400명, 두발로 4종 체험(걷기,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달리기) 146명 등이다.

참가 신청은 10월 6일까지 ‘2023 세종축제’ 누리집(sjfestival.kr)예약 사이트를 통해 선착순으로 하면 된다. 참가비는 받지 않아, 무료이다.

참가자들은 10월 8일 오전 9시까지 이응다리 시청 방면 광장으로 모이면 된다.

집결지 주변 주차장이 좁은 만큼 가급적 대중교통과 개인 자전거를 타고 올 것을세종시는 당부했다.

도착지에서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 관련 체험행사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 종료 후에는 2023 세종축제의 다채로운 행사를 즐길 수 있다고 했다.

김회산 세종시 환경정책과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상징성 있는 행사인 만큼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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