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가, 보람·다정동 등 0.22% 올라… 전세가도 0.05% 소폭 오름세 그쳐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이 줄어든 가운데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3월 20일 이후 9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번주는 지난주에 비해 소폭 상승(0.39→0.22%)에 그쳤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5월 3주(5월 1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지난주에 비해 매매가격은 -0.05% 하락, 전세가격은 -0.10%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7%) 대비 하락폭이 -0.05%로 축소됐다.
수도권(-0.04%→-0.01%) 및 서울(-0.04%→-0.01%)도 하락폭이 축소됐고 지방(-0.09%→-0.09%)은 하락폭 유지됐다. 5대 광역시(-0.13%→-0.12%), 8개 도(-0.08%→-0.08%) 역시 보합세를 보였다.
세종시는 지난 3월 20일 이후 9주째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지난주 0.39% 증가에 비해 이번주는 0.22%로 소폭 상승했다.
정주 여건이 양호하다는 평을 받는 보람·다정동 등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세를 보였다고 부동산원은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인천(0.03%)도 상승세로 접어들었다. 인천 중구(0.13%) 중산동 신도시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계양구(0.13%)는 작전‧효성‧계산동 등 소규모 단지 위주로, 연수구(0.08%)는 송도동 중심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나타내며 인천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대구(-0.18%), 제주(-0.14%), 울산(-0.12%), 부산(-0.12%), 광주(-0.11%), 전남(-0.10%), 전북(-0.10%), 경남(-0.09%), 충남(-0.09%) 등은 일제히 하락했다.
서울시는 강남 등 11개 구에서 0.02% 상승했다.
송파(0.11%)·서초(0.10%)‧강남구(0.10%)는 주요 단지 위주로 가격 회복세를 보이며 상승폭이 확대됐고, 강서(-0.14%)‧관악(-0.08%)‧구로구(-0.08%)는 급매물 소진으로 하락폭이 축소됐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11%) 대비 하락폭이 –0.10%로 줄어들었다.
수도권(-0.08%→-0.06%) 및 서울(-0.07%→-0.06%)은 하락폭 축소, 지방(-0.13%→-0.15%)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5대 광역시(-0.17%→-0.19%), 8개 도(-0.11%→-0.13%) 역시 하락폭이 커졌다.
세종시의 아파트 전세가는 지난주 0.10%에서 0.05%로 8주째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소담·새롬·보람동 위주로 상승세 보이지만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부동산원은 밝혔다.
대구 (-0.34%), 울산(-0.21%), 전북(-0.18%), 부산(-0.16%), 충남(-0.15%), 경남(-0.14%), 전남(-0.12%), 강원(-0.11%), 광주(-0.11%)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