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4월 종합주택 매매가·전세·월세, 모두 상승세
세종시 4월 종합주택 매매가·전세·월세, 모두 상승세
  • 김강우 기자
  • 승인 2023.05.16 17: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매 -0.21→0.65%, 전세 –0.52→0.24%, 월세 -0.34→0.19% ↑
올해 1~3월 석달 하락폭 축소, 4월에는 세종만 전국 유일 상승
세종시 아파트는 연초 대비 지역별로 1억~2억원 내린 가운데, 최고가 대비로는 2억~3억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은 세종시 아파트 전경)
세종시 행복도시 한 아파트 전경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3년 4월 전국주택가격 동향 그래픽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3년 4월 전국주택가격 동향 그래픽

지난 4월 전국의 아파트와 연립·단독주택의 종합매매가와 전·월세가격이 소폭 하락세를 지속한 가운데, 세종시는 전 부문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세종시의 주택종합매매가격지수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4.14%, -2.94%, -0.21%로 소폭 하락세를 보이다가 지난 4월에는 0.65%라는 전국에서 유일하고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47%로 전월(-0.78%)에 비해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89%→-0.49%), 서울(-0.55%→-0.34%) 및 지방(-0.69%→-0.45%) 모두 하락폭이 축소됐으며 5대 광역시(-1.12%→-0.73%), 8개 도(-0.42%→-0.30%) 역시 비슷했다.

세종시의 주택종합매매가는 지난 3월 –0.21% 하락세에서 0.65%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였다.

세종시 아파트의 경우,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4.76%, -3.30%, -0.59%로 하락세였다가 4월에는 0.28%로 상승세를 보였다.

4월 7일 나성동 나랏재 마을 1단지 아파트 29층(112㎡)이 1억원 오른 13억원에 거래됐으며, 4월 22일 해밀동 해밀1단지 17층(120㎡)이 1억원 오른 10억원에 거래되는 등 나성·다정·소담동 일부 아파트들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전국 월간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63%로 전월(-1.13%)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1.42%→-0.73%), 서울(-1.29%→-0.62%) 및 지방(-0.86%→-0.53%) 모두 하락폭이 줄었다. 5대 광역시(-1.47%→-0.85%), 8개 도(-0.49%→-0.34%) 역시 하락폭이 축소됐다.

세종의 경우 전세가격은 지난달 –0.52%에서 0.24%로 상승했다.

전국 월간 주택종합 월세가격은 -0.18%로 전월(-0.24%) 대비 하락폭이 줗었고, 수도권(-0.35%→-0.25%), 서울(-0.25%→-0.14%) 및 지방(-0.13%→-0.12%) 모두 하락폭이 좁혀졌으며 5대 광역시(-0.23%→-0.23%), 8개도(-0.06%→-0.06%) 역시 축소됐다.

세종의 월세가격도 지난달 –0.34%에서 0.19%로 상승세를 탔다. 어진·나성동 위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서진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수석전문위원은 “인기 아파트 고층 선호 매물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하는 분위기 속에 투자수요보다는 외지인의 이주수요와 낮아진 아파트 가격에 갈아타기 수요가 있다”면서 “확실한 부동산 경기회복 추세는 하반기 이사철에 확인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