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 성공하고 귀국합니다”
”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 성공하고 귀국합니다”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2.11.14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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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등 충청권 대표단,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서 귀국 보고회
최민호, ”세종시 발전에 계기가 될 것, 대회 준비에 만전 기해 달라”
충청권 최초 국제종합스포츠대회 유치, ‘승전보’ 자축 분위기 ‘고조’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열린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세종시 유치단 환영식에서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대표단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승전보를 안고 14일 귀국했다.

이날 오후 6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1층 입국장 앞에는 세종 등에서 모인 시민·체육회 관계자 등이 모여 ‘충청권 유니버시아드 유치단’을 환영했다.

최민호 세종시장, 이장우 대전시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조용만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등 대표단 총 77명이 입국하자, 함성과 환영의 박수가 터져나오는 등 시종일관 들뜬 분위기 속에 환영식이 열렸다.

현지시간 13일 오후 9시 프랑스 파리에서 이륙한 대한항공 KE902편으로 귀국한 충청권 대표단 77명은 14일 오후 5시 25분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도착해 입국수속을 마쳤다.

세종시에서는 이준배 경제부시장, 채수경 기획조정실장, 양완식 문화체육관광국장 등이 최민호 세종시장 등 대표단을 환영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으로 갔다.

대한체육회 주관으로 열린 귀국보고회에서는 유치 성공을 축하하면서 대표단의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대표단이 유치성공 과정을 간단하게 소개하자 꽃목걸이를 걸어주고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내, 5년 후 충청권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대회 유치를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최민호 세종시장은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이 마치 꿈만 같다”며 “한국 대표팀의 유치 전략과 중앙부처 및 충청권 4개 시도지사들이 모두 달려와 대회준비와 성공을 약속한 약속의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발표 전날은 긴장으로 잠을 못 이루고, 발표 후에는 흥분으로 역시 잠을 못 이뤘다”며 “부동산 3중규제 완전 해제와 세계 150여개국이 참여하는 유니버시아드 대회도 유치해, 세종시의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이 한뼘 부쩍 늘게 되리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약 30분간 진행된 세종시 행사에서는 최민호 시장,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 정태봉 세종시체육회장이 간략하게 그간의 과정을 설명한 후 이준배 경제부시장과 의회 관계자, 그리고 체육회 직원이 꽃다발을 전해주는 것으로 마쳤다.

한편, 세종시에서는 충청권 유치 성공을 환영하는 대형 현수막을 세종시 청사에 내거는 것을 비롯해 읍·면·동별로 환영 플래카드를 제작해 축하 분위기를 이어가기로 했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최민호 세종시장이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 성공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충청권 유치 과정에 대한 보고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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