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12일과 13일 이틀간 진행되는 가운데, 첫날인 12일 세종시에서 시장-교육감-시의원 후보 등록을 하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최민호 국민의힘·이춘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는 이날 오전 8시40분쯤 선거사무장 등과 함께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에 도착해 후보 등록을 마쳤다.
3선에 도전하는 이춘희 후보는 후보 등록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저는 세종시를 설계한 사람으로,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해야 할 책임이 있다”면서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는 물론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행복 1번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후보 등록을 첫 번째로 한 사람은 윤희경 세종시의회 의원 선거 제7선거구(도담동 갑) 무소속 후보였다.
그는 “첫 번째로 후보 등록을 하기 위해 이날 새벽 3시쯤부터 세종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기다렸다”고 말했다.
본선 완주가 예상되는 세종시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6명 중 강미애·사진숙·최교진·최정수·최태호(가나다 순) 후보가 잇따라 세종시선관위로 와 이날 오후 3시 현재 후보 등록을 마쳤다.
세종시의회 의원선거 예비후보 중 더불어민주당 상병헌(제9 선거구 아름동)·박정선(제7 선거구 도담동갑)·유인호(제13선거구 보람동)·임채성(제10 선거구 종촌동), 국민의힘 김광운(제2 선거구 조치원을)·김충식(제1 선거구 조치원갑)·조유미(제13 선거구 보람동) 예비후보 등도 같은 날 오후 3시 현재 후보 등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 후보 등록은 13일 오후 6시까지이지만, 법정 선거운동 기간은 오는 19일 0시부터 시작해 오는 31일 자정까지 13일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