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조직위 “추후 개최 시기, 코로나19 확산 추이 보아가며 결정”
오는 28일부터 9월 28일까지 한달간 세종시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제38회 대한민국연극제 인(in) 세종’이 또 연기되는 결정이 내려졌다.
세종시와 대한민국연극제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오태근)는 국내 최대 연극제인 대한민국연극제의 모든 일정을 연기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22일부터 세종은 물론 전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시민 안전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것.
당초 지난 6월 개최하려던 일정이 코로나19 때문에 오는 28일로 한 차례 연기됐던 대한민국연극제 in 세종은 또다시 연기되는 비운을 맞게 됐다.
세종시와 조직위원회는 지난 23일 이 연극제 초반의 일부 경연 작품을 무관중으로 무대에 올리는 대신 유튜브 등으로 중계하는 방식으로라도 대한민국연극제를 추진한다고 발표했으나, 결국 전면 연기 결정을 내렸다.
세종시와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앞으로의 대한민국연극제의 개최 시기 및 행사 범위는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세종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