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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연금 신청자 중에는 780억 자산가도 있다고 한다. 모든 노인들에게 준다고 하니 성실하게 신청한 것이지 이상할 것은 없다고 말할 수도 있을 지도 모를 일이다. 그러니까 복지 담당 공무원은 폭주하는 업무를 감당하기 어려워서 자살까지 하고 싶었다니 보편적 복지에 주먹구구도 있는 것 같다. 선진국이라는 어떤 나라에서 명문대라고 하는 모 대학 출신자들의 노후 생활이 어떤지 살펴보았더니 복지 혜택에 의존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고 했다. 신이 내린 직장이 보장되어 화려한 상류사회생활을 누릴 수 있는 복을 타고 그 땅에 태어났다고 해도 온갖 사고를 비롯하여 사기라는 것도 있으니까 운명이 어둡게 변한 사람들도 있겠지만 보편적 복지는 명문대 출신에 대한 역차별 같은 것이 없다는 자랑스러운 사회상일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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