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회사가 파업하니까 “망할 짓 하는구나.”라고 어떤 사람이 말했다. 말에는 과장법이라는 것도 있으니까 문자 그대로 해석할 필요는 없겠지만 그 회사가 어떻게 되든 그 결과의 영향을 받을 사람들은 제한적이겠으나 철도의 경우는 다를 것이다. 직위해제라는 것은 겁낼 사람이 없을 테니 별 의미가 없을 것 같다. 양측이 버티기를 하면 언젠가 승부가 결정되겠지만 그 동안 국가 경쟁력은 많이 약해질 것이다.
철도의 파업은 이번이 마지막이 되도록 하자. 철도가 파업하는 날은 공휴일로 하여 교통대란을 피하게 하는 것도 궁여지책의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파업의 날’이라는 것을 정하여 파업하고 싶은 사람들이 동시에 그야말로 일사불란으로 행동하고 기존의 공휴일을 줄인다면 좀 희극적이기는 하지만 국가적으로는 이득이 될 같다. 답답하면 헛소리라도 한 마디 하고 싶을 때가 있으니 한번 해본 소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