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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더기 입시제도
icon 이창덕
icon 2013-08-28 20:18:53  |  icon 조회: 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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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꾸고 또 바꾸고 수만 번을 바꾸어도 또 바꾸자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이전의 방식으로는 합격하지 못 할 학생이 새로운 방식에 의하여 합격한 경우가 있었다면 상대적으로 피해를 당한 학생도 있었을 것이니 그런 학생은 “재수가 없어서...”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새로운 것이 어떤 학생에게는 재수 없는 것이었다.
그 동안 교과서를 여러 번 개편했는데 사회나 과학과 관련된 단원은 시대의 변화에 맞춰 개편할 필요가 있는 것이지만 개편할 필요가 별로 없는 단원도 있는 것이다. 초등 1학년 수학의 예를 들면 이전에는 숫자 셈하는 그림이 과일이었는데 나뭇잎 그림으로 바꾸어 놓은 것과 같은 경우도 있었다. ‘교육부’의 이전 명칭은 ‘문교부’였는데 그 교육부가 ‘교육인적자원부’였다가 ‘교육과학기술부’였다가 이제 다시 교육부가 되었다. 입시 제도를 또 개편해도 소위 ‘차별화’인가 뭔가를 보여주기 위해서 ‘바꾸기 위한 바꾸기’를 하는 것이 아닐까?
2013-08-28 20: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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