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를 버리러 나갔더니 쓰레기 수거통 옆에 각종 빈 상자가 높이 쌓여 있습니다. 지난 설에 선물 들어온 과일박스, 선물상자를 벗겨낸 껍데기입니다. 학산빌라 3층 사는 할머니가 그걸 보고 한마디 하십니다.
"하이고... 빈상자를 겁나게 많이 쌓놨네. 다들 힘들어서 못살겠다고 엄살이더니, 그래도 선물 살 돈들은 있었는개벼 ~. 하긴, 아무리 사는 것이 폭폭해도 빈손으로 오면 쓰간디."
그렇죠. 명절때라도 사줘야. 사과농사 배농사 짓는 사람들도 묵고 살죠. 힘들다고 다들 돈을 안 쓰면 더 죽어나는 것은 가난한 사람들이지요. ⓒ최용우 2012.1.26
쑥티고개님! 감사합니다. 저희 '세종의 소리' 창간 때부터 보여준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시민기자제도는 가야할 방향입니다. 문장력도 좋으시고 사진 또한 좋습니다. 연락처와 주소를 제 이메일 sjsori88@daum.net 에 남겨 주세요. 멀리 계시지 않으면 사무실을 방문해도 좋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관리자 김중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