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아내와 청주사는 김경배 목사님과 함께 오봉산 올랐습니다.
왕복 6키로미터 정도면 그냥 산책코스이기 때문에 저는 '등산'에 포함시키지 않습니다.
"목사님, 올해 5산 오르신다고 했는데, 설마 오늘 오봉산도 등산에 포함시키는 것 아니지요?"
"무슨 소리!!!! 올해 첫 등산 개시고만!"
목사님과 아내는 오늘 산행도 당연히 등산에 포함시킨다 하고 저는 그냥 산책이라고 생각하면서 뺍니다.
경배 목사님과 아내는 옛날 청년시절 한 교회를 섬겼던 청년부 동기입니다.
그 후로도 쭉 오랫동안 계속된 우정(?)이 20년 가네요^^
좋은 사람들과 함께 좋은 공기를 마시며 좋은 산길을 걸으니 너무 좋습니다. ⓒ최용우 2012.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