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의소리

할 수 있다.... 주식은 모두가 ‘망상에 젖은 자만 하는 것’이라고 배척하.....면 두고두고 후회할 것이다.....욕심을 부리지 않고도 30억 원을 벌 수 있다.‘

이런 주장에 대해서 나는 이렇게 말하련다.
어떤 사람이 주식투자를 안 하는 이유는 손해 볼 것이 두렵고 이득을 보게 된다면 그만큼(그 이상으로) 손해를 보게 될 사람이 있을 테니 미안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는데 관련업계 종사자들은 듣고 싶지 않은 말이었을 것이다. 욕심을 부리면 30억 이상을 벌 수도 있지만 소위 쪽박을 차게 될 가능성이 더 우세할 수도 있다는 것이 주식투자의 종합적인 계산이 될 수 있다. ‘아기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에 들어가야 한다.’는 속담은 호랑이 굴에 들어가기만 하면 뜻대로 된다는 의미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 굴 안에는 언제나 아기 호랑이만 있지는 않을 테니 어른 호랑이의 밥이 될 수도 있다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다고 알아야 될 것이다.
‘실패가 두려우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말은 실패할 각오도 해야 제대로 노력하는 것이며 실패하는 경우에 자살 예방대책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실패하는 자 덕분에 그들을 발판으로 밟고 높이 올라가는 것이 성공이라고 할 수도 있다. 인생 자체가 도박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법으로 금지해도 숨어서 도박을 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은 도박도 신이 인간에게 부여한 활동 중의 하나이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건전한 도박이라고 할 수 있는 주식투자는 한번 해볼 만한 것이기도 하다. 실패하더라도 세금은 냈고 관련업계의 매출을 늘리는데 도움을 주었으니 국가 경제에 이바지한 것이어서 후회하지 않는다면 애국자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