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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표에 ‘신지식인’이라는 명칭이 붙은 꿀...
icon 이창덕
icon 2016-03-02 01:44:02  |  icon 조회: 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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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꽃꿀...품질 100% 책임...탄소원동위원소 질량 분석검사 필...
원산지 국산
밀원명 아카시아꿀, 잡화꿀
용량 2,400 g
소비자권장가 50,000원
생산자 백병흠 농업부문 신지식인 농업 경영인

이런 꿀을 냉장고에 보관했더니 설탕 알갱이가 보이는 모양으로 변했다. 내가 직접 실험한 적은 없지만 약간의 꿀에 다량의 설탕을 섞으면 이런 모양이 될 것이라고 추정되었다. 상품에 대한 설명에 ‘벌꿀이 결정(굳어짐)되는 현상은 꿀 속에 포도당 성분이 많이 함유되는 것으로 아카시아꿀도 밀원지나 온도의 변화에 따라 결정이 될 수도 있습니다.’라는 문구는 이런 모양이 된다는 것은 아닐 것이었다. 상표에 등록된 휴대폰번호로 전화했더니 그런 번호는 없다는 안내 음성이 들렸다. 유선전화번호로 전화했더니 그곳은 절(사찰)이라고 했다. 주소를 말하니까 그 마을은 그 절에서 언덕 하나 너머에 있다고 했다. 그 전화번호를 믿을 수 없다는 것은 결국 거룩한 이름도 액면 그대로 믿으면 바보가 될 수도 있는 세상이기 때문인가?
2016-03-02 01: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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