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의소리

위장전입, 다운계약서, 논문표절, 부동산투기 등이 있었는데 투기는 실패할 위험도 각오하는 것이니까 그것 자체를 탓하기는 무리일 수도 있겠지만 공무원이 연관된 투기는 빚으로 하더라도 절대로 성공을 보장해줄 정보와 무관하지 않을 테니 일반인들만의 투기와는 차이가 있다고 할 것이다. 다운 계약서 같은 것에 대해서 고의로 그렇게 한 것이 아니고 단순실수라느니 누구 탓이라느니 하는 변명도 있었는데 그게 사실이라면 도덕적으로는 청백리상을 받을 만도 했겠지만 실무수행에 그렇게 빈틈이 있어서야 치열한 경쟁을 어떻게 뚫고 그런 지위에 오를 수 있었는지 의심스럽다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공직자들은 다들 이럴까? 도매금으로 처리되기가 억울하다는 사람들도 있을 테니 그런 사람들을 찾아서, 찾아보기 어렵다면 좀 어려운 말로 발굴해서 공개하여, 겉 다르고 속 다른 사람들만 있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었던 어진 백성들은 겉과 속이 일치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에 감명을 받도록 하는 것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