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온 한동훈 “저희 선택해야 국회의사당 완전이전”
세종시 온 한동훈 “저희 선택해야 국회의사당 완전이전”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4.04.0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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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나성동 현대차 세종청사지점 앞에서 지지 호소 연설
갑구 류제화·을구 이준배 후보 좌우에 세우고 마이크 잡아
자영업자에게 매달 210만원 육아휴직 수당 지급 약속도
2일 세종시 나성동에 도착한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유세차 단상 왼쪽 다섯 번째)이 청년 당원들에게 국회 세종의사당 모형을 전달하는 '국민택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2일 “여러분이 저희를 선택해 주셔야 세종으로 완전한 국회의사당이 이전된다”고 말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세종시 나성동 현대자동차 세종청사지점 앞에 마련된 유세차에 올라 이같이 말하고 “저는 정치 시작한 지 100일도 안 됐다. 저는 약속을 지킬 것이다. 여러분, 저희를 선택해 달라. 그러면 저희가, 이준배가, 류제화가 직접 한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제가 세종에 와 보니까 정말 계획된 도시이고, 아름다운 도시이고, 발전할 일만 남은 것 같다. 미국 가보면, 워싱턴 DC가 딱 이렇잖아요. 그런데 국회가 완전히 이전되면 정말 그냥 허울뿐인 워싱턴 DC가 아니라 진짜 대한민국의 워싱턴 DC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회의원들이 다 여기 있게 된다. 행정부가 다 직접 와야 되고, 모든 회의가 여기서 열리고, 모든 언론이 집중적으로 취재하게 된다. 몇몇 파견 와 있는 게 아니다. 진짜 백(100%)이 중심이 되는 것”이라며 “그걸 저(한동훈 위원장)와 우리 국민의 힘 이준배와, 류제화가 실현할 수 있게 해 달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얼마 안 남았다. 열흘 후에 그게 진짜 결정된다. 그걸로 인해서 나올 수 있는 세종의 발전, 충청의 발전을 상상해 봐 달라. 상상만 해도 가슴 뛰는 일 아닌가? 그게 실현된다. 1년 뒤, 2년 뒤, 3년 뒤 얘기가 아니다. 단 열흘 안에 결판난다”고 말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선거)상대는 범죄자들(더불어민주당)이다. 여러분, 이겨야 할 이유가, 이것보다 충청과 세종이 국민의힘을 지지해 주셔야 할 이유가, 더 선명한 이유가 있겠나?”라고 반문한 뒤 “저희가 잘하겠다. 기회를 달라. 기회를 주시면 저희가, 여러분이 원하는 것 지금 바로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영업자들에게 육아휴직 보조금으로 월 210만원씩 지급하겠다는 공약도 했다. 

한 위원장은 앞서 나성동 현대자동차 지점 앞에 주차된 유세차에 도착하자마자, 청년 당원들에게 국회의사당 모형을 전달하는 국민택배 배달 퍼포먼스도 했다.

충남 당진시와 천안시를 경유해 세종시에 온 한동훈 위원장이 도착하기 전, 류제화 국민의힘 세종시갑 후보와 이준배 세종시을 후보는 유세차에 올라 각각 지지하는 연설을 했다. 약 25분간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을 한 한동훈 위원장은 대전으로 출발했다. 

이날 한동훈 위원장의 나성동 유세에는 국민의힘 선거 로고송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당원과 지지자·시민, 선거운동원 등 300여명이 지켜보고 지지하는 퍼포먼스를 했다.

2일 세종시 나성동 현대자동차 세종청사지점 앞에 세워둔 유세차 위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마이크 잡고 흰색 와이셔츠 입은 남성)이 좌우에 선 이준배 세종시을, 류제화 세종시갑 후보 사이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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