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을’ 이강진, “B/C 낮아 안된 KTX 세종역, 반드시 설치”
‘세종시을’ 이강진, “B/C 낮아 안된 KTX 세종역, 반드시 설치”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3.12.12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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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진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 12일 시청에서 기자회견 열고 출마선언
세종시립대학교, 面지역에 제7생활권 조성, 신혼부부 임대주택 등 공약
‘미완 세종역, 민주당 탓’ 이준배에게 “사실관계 정확하게 알아야” 반박
12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세종시을 선거구 출마를 선언한 이강진 전 세종시정무부시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강진 전 세종시정무부시장이 12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세종시을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이강진 전 부시장은 이날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연 출마 기자회견에서 ▲개헌과 세종시 관련 입법을 우선적 과제로 삼아 행정수도 세종 완성 ▲세종시법과 행정도시법 개정 ▲세종시 남쪽과 북쪽에 행정구청 설치 ▲세종시 경제 살리는 입법활동에 최선 ▲KTX 세종역 반드시 설치 ▲세종시에 시립대학교 설립 등을 공약했다.

더불어민주당 당적을 가진 그는 또 ▲면(面)지역 공영개발로 제7생활권 건설 추진 ▲청년층·신혼부부 등에게 공공임대주택과 청년 맞춤형 생활 인프라 구비한 생활권 조성 ▲e-스포츠 전용경기장 및 익스트림 중심 테마파크 등을 비롯해 한류 문화를 위한 시설과 기반 조성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조속 추진 등을 공언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이강진 전 부시장은 “KTX 세종역 설치가 그동안 안 된 것은 비용 대비 편익(B/C) 수치가 안 나와서 그런 것일 뿐”이라며 “과거 KTX 세종역 관련 용역 때에는 행복도시 3~4생활권 입주가 안 됐을 때였다. 이제 대전 유성구 인구와 세종의사당 관련 수요가 반영되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국민의힘 당적으로 세종시을 선거구 출마를 선언한 이준배 전 세종시경제부시장이 ‘민주당 일색일 때 안 된 것은 사실상 민주당이 반대한 것’이라고 한 발언에 대해, 그는 “전혀 인정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강진 전 부시장은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가 세종시에서 당선된 뒤 상임위원회로 국토교통위를 선택할 정도로 KTX 세종역 설치를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그런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하고 말해야지, 무조건 그렇게 말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해찬 전 대표 보좌관을 오래 한 이강진 전 부시장은 재선 서울시의회 의원, 이해찬 국무총리 공보수석비서관, 한국철도공사 상임감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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