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 5%까지 업체가”… 세종시, 민관협력 배달앱 신규모집
“수수료, 5%까지 업체가”… 세종시, 민관협력 배달앱 신규모집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3.11.0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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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까지 마감… 내년부터 3년간 세종지역에서 영업하는 조건
수수료 2% 이내로 제한한 기존 4개 업체 협약은 올해 말로 종료
세종시에 있는 한 지역 배달대행 업체 배달기사가 출발 준비를 하고 있다.
세종시에 있는 한 지역 배달대행 업체 배달기사가 출발 준비를 하고 있다. <자료사진>

세종시는 20일까지 세종지역에서 민관협력 배달앱 서비스에 참여할 신규 사업자를 공개모집 한다.

모집 조건은 내년부터 3년간, 중개수수료를 5%까지 업체가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현재 세종시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는 민관협력 배달앱은 먹깨비·휘파람 등 4개 업체로, 이들의 중개수수료는 2% 이내이다.

이들 4개 업체와 맺은 협약은 올해 말로 종료된다는 것.

세종시는 “현재 배달앱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라며 “기술력과 소비자 응대에 문제없는 건실한 업체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사업계획 등을 평가해 1~2개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세종 민관협력 배달앱에 지역화폐 여민전 결제 시스템을 탑재해, 배달앱 운영사의 대외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선정된 업체에 홍보 및 할인쿠폰 등을 추가로 지원해 소비자 이용을 높인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세종시청 누리집(www.sejong.go.kr) 공고문을 참고해 참여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등 제출 서류를 빠짐없이 작성한 후 20일까지 세종시청 소상공인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장원호 시 소상공인과장은 “세종 민관협력 배달앱 사업 추진으로 전문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확보해 소상공인과 이용 시민들이 골고루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건실하고 안정적인 민간 배달앱 운영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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