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수입 수산물 검사, 중앙정부와 같이 다 하고 있어”
최민호 세종시장 “수입 수산물 검사, 중앙정부와 같이 다 하고 있어”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3.10.2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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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기자간담회서 밝혀… 전날 이순열 의회 의장 답변 요구에 대답
“아무 문제 없기에 굳이 발표 안 했다… 세종과 타 지역 수산물 다른가?”
최민호 세종시장(왼쪽)이 26일 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26일 “수산물 안전을 위해 중앙정부와 호흡을 맞춰 대책반을 꾸려 공동대응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민호 시장은 이날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대답하고 “후쿠시마에서 오염 처리수로 인한 수산물이 들어왔을 때 세종시에 들어오는 것 다르고 부산에 들어오는 것 다르고 또 인천에 들어오는 것이 다르냐? 그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취재진의 질문은 전날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이 보도자료를 통해 “세종시민들이 수산물을 안심하고 사먹어도 되나? 세종시장은 답변해야 한다”고 요구한데 따른 것이다.

최민호 시장은 “일본의 수산물은 수입 단계에서부터 식약처가 방사능 검사를 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유통되면 해수부와 식약처가 수산물 유통 이력을 관리하고 지방자치단체는 방사능 안전 관리와 원산지 표시 등이 정확히 됐나 점검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또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은 공공급식지원센터 등에서 수산물을 수거해 현재까지 85건에 대한 검사를 시행했으며, 805건에 대한 이미 검사를 마쳤고 현재까지 아무 문제가 없기 때문에 굳이 발표를 안 하고 있었던 것”이라는 설명도 곁들였다. 

그는 “국가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고 각 부처에서 이행하고자 하는 것을 우리 시에서 착실하게 추진하고 있는 것이지, 국가에서 하지 않는 일을 우리가 독단적으로 더 하고 그런 것은 없다“며 “원산지 표시의 경우도, 유통되는 과정에서 일본에서 온 수산물임에도 불구하고 일본 것이 아닌 것으로 판매하지 않았고, (시에서)특별점검반을 만들어 중앙정부와 같이 점검을 하고 검사를 다 하고 있다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시장은 “이런 문제에 대해서 중앙정부도 대책을 강구하고 있고, 이미 각 부처별로 이 후쿠시마 문제에 대해서 분명히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세종시는 아무것도 안 한다는 인식은 바꿔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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