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내년에 총 842억원 교육청 지원한다… 교복비 33억 등
세종시, 내년에 총 842억원 교육청 지원한다… 교복비 33억 등
  • 김강우 기자
  • 승인 2023.10.0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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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종교육청, 4일 내년 예산 위한 교육행정협의회 개최
내년 법정 전출금 803억원, 비법정전입금 39억원 확정해
세종시 교육국제화특구-유보 통합-교권보호 등 협력키로
최교진 교육감과 최민호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교육행정협의회가 열리고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왼쪽 여섯 번째)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왼쪽 일곱 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3년 교육행정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시가 내년 예산으로 세종시교육청에 지원할 예산액은 총 842억원으로 확정됐다. 

학생들의 교복비 33억원을 포함해 행정중심복합도시 동(洞)지역 통학차량 지원 등의 법정·비법정 전출금 규모가 842억원으로 결정된 것.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은 4일 최민호 시장과 최교진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을 주요 안건으로 하는 2023년 교육행정협의회 정기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행정협의회는 두 기관장이 공동의장을 맡고 업무담당 국장과 외부위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교육 현안과 교육 예산안을 협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이 공동으로 신청한 세종 교육국제화특구가 신규지정 된 가운데, 유치원-보육기관 통합 선도교육청으로 선정 됨에 따라 양 기관 합의로 세종유보통합 추진단을 구성했다.

또 교권보호 4대 법안 개정 시기에 맞춰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아동학대 관련 제도 개선을 선제적으로 추진하는 등 협업체계를 구축했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행정협의회에서는 2024년 법정전출금(803억원) 예산편성안과 비법정전입금 및 교육경비 보조사업 총 39억8000만원을 안건으로 심의해 확정했다.

비법정전입금 지원 사업은 ▲교복비 지원(33억4300만원) ▲동지역 통학차량 지원(2억500만원) ▲통학로 안전지킴이 운영(1억4000만원)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3500만원) ▲신규사업인 세종 교육국제화특구 운영(1억원) 등으로 세종시의 재정 여건을 감안해 지원 규모를 최대한 반영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시가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세종시 학생들의 교육복지와 교육안전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해주신 최민호 시장과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 실현을 위해 세종시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을 강화해 행정수도에 걸맞은 세종교육의 위상을 높이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최민호 시장은 “미래전략수도 세종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시와 교육청은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환경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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