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 ‘세종시교육청 앞·이응다리에서 추모행사를…’ 제안
9월 4일 ‘세종시교육청 앞·이응다리에서 추모행사를…’ 제안
  • 김강우 기자
  • 승인 2023.08.3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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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교육활동보호조례 추진단 11개 참여단체 공동주최
“고 서이초 교사 49재 추모식, 4일 오후 7시 열자… 제안해

세종시 교육활동보호조례 추진단에 참여하는 11개 단체들은 9월 4일 고 서이초등학교 교사 49재 추모 행사를 세종시에서 공동개최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들 참여단체들은 공동보도자료를 통해 “9월 4일 서이초 선생님 49재를 맞아 추모행사 및 ‘세종교육공동체 회복의 날’ 행사를 이날 오후 7시 세종시교육청 앞 추모공간과 금강보행교(이응다리)에서 걷기 행사로 할 것을 제안한다”고 전했다. 

참여단체들은 “추모행사는 무너진 교실을 돌아보게 할 것이며 교육공동체 회복의 기점이 될 것”이라며 “세종의 모든 교원단체는 학부모단체 및 시민사회단체와 협력하고 학교교육 주체 간 신뢰를 바탕으로 뜻을 함께하며 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보장해 흐트러진 공교육을 추스르라는 숙제를 주고 떠나신 고 서이초 선생님을 비롯한 많은 선생님들을 함께 추모하고 교육공동체 회복을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참여단체들은 “이날 '교육 다시 잇기’ 행사를 통해 주최 측에서 준비한 LED 양초를 손에 들어 추모를 표현하고, 이응다리에서 교육 주체 간 신뢰를 바탕으로 끊어지거나 모난 곳이 없는 원만하게 이어진 ‘이응’처럼 교육공동체가 온전히 회복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형상화한다”고 말했다.

참여단체들은 “세종시교육청은 9월 4일 하루 동안 교육청 공간에 교육공동체 구성원과 시민이 함께 서이초 선생님을 애도하고 추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시고 ‘교육 다시 잇기’ 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세종시교육청에 요청했다.

참여단체들은 또 “세종교육공동체 구성원과 시민 여러분께 일과를 마치고 함께 모여 서이초 선생님을 추모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세종교육공동체의 회복을 기원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종시 교육활동보호조례 추진단은 ㈔세종여성, 세종교사노조, 세종교원단체총연합회, 세종마을교육연구소, 새로운학교세종네트워크, 세종실천교육교사모임, 세종참교육학부모회, 세종민주평화연대,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세종지부,  행정수도완성시민연대 등 11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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