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은 0.08%, 서울은 0.14%, 경기 0.12% 기록… 간격 벌려
세종 전세가 0.21% 전국 최고… 고운·아름·다정동 위주로 ↑
서울·경기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처음으로 세종시를 추월했다.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 상승세는 23주째 지속 중인 가운데, 전세가격 상승세도 22주째 이어지고 있다.
다만 세종시 아파트 전세가 상승률 0.21%는 지난주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8월 3주(8월 2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7% 상승, 전세가격은 0.07% 상승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4%) 대비 0.07%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08%→0.12%) 및 서울(0.09%→0.14%)은 상승폭이 확대됐으며, 지방(0.00%→0.02%)도 상승세로 전환됐다.
5대 광역시(0.00%→0.02%), 8개 도(0.00%→0.02%) 역시 올랐다.
시·도별로는 서울(0.14%), 경기(0.12%), 경북(0.08%), 인천(0.06%)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세종(0.08%)을 포함하면 전국 5개 지역이 상승세를 보여줬다.
세종시는 지난주 0.10%에서 0.08%로 상승폭은 줄었으나 23주째 상승세인 가운데 보람·나성·다정동 주요 아파트단지 위주로 올라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부동산원은 밝혔다.
대전시도 지난주 0.03%에서 0.06%로 상승세를 보였고, 서구(0.08%)는 내동·탄방동 대단지 위주로, 유성구(0.08%)는 주거환경이 양호한 상대동과 지족동 위주로, 중구(0.05%)는 중촌·태평동 주요 단지 위주로 올랐다고 부동산원은 밝혔다.
전남(-0.06%), 제주(-0.05%), 부산(-0.03%), 전북(-0.01%), 광주(-0.01%) 등은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4%) 대비 0.07%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0%→0.15%) 및 서울(0.11%→0.15%)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0.01%→0.00%)은 보합 전환됐다.
5대 광역시(-0.02%→-0.01%), 8개 도(-0.01%→0.00%)는 미미한 변화를 보였다.
세종시 아파트 전세가는 지난주 0.13%에서 0.21%로 정주여건이 양호한 고운·아름·다정동 위주로 상승하며 전국 최고 상승폭이 확대됐다.
대전시는 0.09% 그대로 보합세를 보였다.
동구(0.10%)는 대동·성남동 (준)신축 위주로, 유성구(0.10%)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도안신도시 및 송강동 위주로, 서구(0.09%)는 관저·복수동 위주로 오르며 상승세를 지속했다.
경기(0.16%), 서울(0.15%), 인천(0.08%) 등은 상승, 경남(0.00%)은 보합, 부산(-0.05%), 전북(-0.03%), 제주(-0.02%), 전남(-0.02%), 대구(-0.02%)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