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요, 세종시”… 환대 답례로 불가리아 전통춤 선사
“고마워요, 세종시”… 환대 답례로 불가리아 전통춤 선사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3.08.10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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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스카우트 대원 37명, 10일 한국영상대학교 국제관 무대서 공연
즉석제안, 최민호 세종시장 등 소수만 관람… 시민 대상 공개 공연은 아냐
세종시의 따뜻한 환대에 대한 답례의 표시로 불가리아 스카우트 대원들이 10일 오후 한국영상대학교 국제관 무대에서 불가리아 전통춤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세종시 한국영상대학교 기숙사에 머물고 있는 불가리아 스카우트 대원들이 10일 한국영상대 국제관에서 불가리아 전통춤을 선보였다.

세종시에 따르면 전북 새만금 간척지에서 열렸던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 참가했다가 8일 오전 세종시에 도착한 불가리아 스카우트 대원들은 10일 오전 불가리아 전통춤 공연을 조심스럽게 제안했다는 것.

“프로 무용단 수준은 아니지만…”이라고 하면서 꺼낸 불가리아 전통춤 공연 제안은 “8일부터 따뜻하게 보살펴 준 세종시에 대한 답례의 표시”라고 설명했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제6호 태풍 카눈이 세종시를 향해 북상해 잔뜩 긴장하고 있었지만, 태풍을 이유로 이를 거절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판단한 세종시는 이를 받아들였다.

10일 오후 2시쯤 한국영상대 국제관에서 시작한 37명의 불가리아 전통춤 공연에는 최민호 세종시장과 이호식 세종시국제관계대사, 이홍준 시 자치행정국장 등 소수의 세종시 공무원과 한국영상대 일부 관계자들만이 지켜봤다.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공개 공연은 아니었다.

불가리아 스카우트 대원들은 11일 오후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팝 공연에 참석한 다음 다시 한국영상대 기숙사로 돌아와 숙박을 한 뒤 12일 귀국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세종시의 따뜻한 환대에 대한 답례로 불가리아 스카우트 대원들이 10일 오후 한국영상대학교 국제관 무대에서 불가리아 전통춤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세종시의 따뜻한 환대에 대한 답례로 불가리아 스카우트 대원들이 10일 오후 한국영상대학교 국제관 무대에서 불가리아 전통춤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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