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민 만족할 만한 ‘크린넷 관리·유지·보수’ 방안은
세종시민 만족할 만한 ‘크린넷 관리·유지·보수’ 방안은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3.05.1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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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옥 세종시의회 의원, 10일 대안 마련 위한 관련단체 간담회 열어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세종지회·세종시아파트 입주자대표연합회 등 참석

김현옥 세종시의회 의원(새롬동·사진 가운데 테이블 왼쪽)은 10일 세종시의회에서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세종지회, 세종시아파트 입주자대표연합회 회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더불어민주당 김현옥 의원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는 ‘향후 10년 동안 도약하는 세종시를 위한 크린넷 유지관리 대책이 있어야 한다’는 지난 1월 김현옥 의원의 5분 발언에 대한 정책협의를 위한 자리이다.

지금까지 세종시에 투입된 크린넷 집하장 설치 비용은 3275억원으로, 5년 뒤인 2028년까지 2052억원을 더 들여 추가로 집하장을 설치할 예정이라는 것.

이번 간담회는 최근 3년간 위탁운영비만 291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난 상황을 파악하고, 투입구 개폐 방식 개선과 불법 배출 단속 및 과태료 부과, 적극적인 자원순환 홍보 캠페인 등 다각도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을 타개하고자 마련됐다고 김현옥 의원은 설명했다.

이날 참석한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세종지회, 세종시아파트 입주자대표연합회 회원들은 “획일적인 1일 2회 수거 방식으로 배출량이 많은 토요일과 월요일 오전이나 명절 전후에는 쓰레기가 크린넷 주변에 고스란히 방치된다”며 “이대로라면 악취와 미관 손상, 길고양이와 조류의 개체수 급증의 원인이 될 수 있을뿐더러 보건‧위생상 위해도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김현옥 의원은 “현재 일일 배출량 통계 분석에 기반한 흡입 횟수를 조정하는 등 생활과 밀접한 문제를 해결하고 발전하는 도시가 되기 위한 노력이 필수적인 상황”이라며 현실적인 해결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동 지역 아파트 입주민들은 크린넷 시설 설치비와 유지관리비에 종량제 봉투 구입비까지 3중 부담하면서 크린넷 투입구 수리비마저도 전액 부담하고 있다”며 “과도한 비용 부담과 형평성 문제에 대한 시 차원의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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