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당성 재조사만 끝나면 설계 공모·건립 서둘러 진행할 예정”
“재난대응·종합체육·교육·문화시설… 행복도시 건설 착착 진행”
올해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국가재난대응시설 및 세종경찰청 청사 설계를 착수하고 도담어진지구대를 착공하는 등 안전한 도시를 위한 공공건물 건립이 추진된다.
학생들의 진로교육을 위해 올해 3월 준공된 창의진로교육원이 하반기에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고, 과학문화센터도 기획중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상래)은 22일 올해 공공건축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이같이 발표했다.
이날 행복청 발표에 따르면 국제경기 및 전국 규모의 종합체육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종합체육시설은 사업진행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 중이다.
2027년 예정된 세계대학경기대회를 대비하고 시민의 여가·건강 증진을 위한 종합체육시설은 타당성 재조사 후 설계공모 및 건립을 서둘러 진행할 예정이라는 것.
또 집현동·합강동·산울동 등에 복합커뮤니티센터 설립이 추진되며, 4생활권 광역복지센터가 올해 준공될 예정이다.
박물관단지에서는 올해 상반기에 어린이박물관이 준공되고 하반기에는 도시건축박물관이 착공 예정이다.
행복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실질적 행정수도의 품격에 맞는 안전하고 편리한 복지문화도시로 건설하기 위해 ▲국가재난대응시설 등 안전시설 ▲종합운동장 등 생활밀착형 기반시설 ▲창의진로교육원 등 교육지원시설 ▲국립박물관단지 등 문화시설을 갖춰가고 있다고 밝혔다.
대형재난 발생 시 실시간 현장 파악 및 통제·지휘·훈련이 가능한 시설인 국가재난대응시설은 상반기에 설계를 완료하고 2024년 완공 목표로 추진중이다.
행복도시 내 밀집된 국가주요시설의 안전 확보와 증가하는 치안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세종경찰청 청사는 상반기 중 설계공모하고 하반기에 기본설계에 착수해 2026년 완공계획이다.
도담동, 어진동, 세종동 지역의 치안을 담당할 도담어진지구대는 금년 2월에 착공, 내년 2월 준공된다.
국가 주요 시설과 국가행사, 주요요인에 대한 최근접 보호와 테러방지 및 인명구조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세종경찰특공대 건립을 위해 올해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진행해 2026년 준공한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상담·탐색·체험 등 전문서비스를 일괄 제공하는 창의진로교육원이 올해 3월 준공돼 하반기 운영된다.
학생의 교육뿐 아니라 은퇴자·근로자·경력단절자 등의 새로운 일자리 재취업 교육을 지원하고,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직업체험 교육이 가능한 평생교육원은 2024년 하반기 준공이 목표이다.
이후 4차 산업혁명 시대 학생 대상 과학교육 및 유아·학부모·전문가 등이 과학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과학문화센터도 기획 중이다.
올해는 집현동, 합강동, 산울동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착공돼고 다솜동 복합커뮤니티는 올해 상반기 설계공모가 진행된다.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건립될 박물관단지 중 첫 박물관인 어린이박물관이 준공돼 어린이들의 놀이공간뿐만 아니라 새로운 ‘체험과 교육의 장소’로 역할이 기대된다.
박상옥 행복청 시설사업국장은 “공공행정시설과 시민생활 편의시설, 문화시설 등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안전하고 편리한 행복도시, 고품격의 문화 인프라를 갖춘 행복도시를 완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