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세종경찰특공대 청사 건립 순항 중"
행복청, "세종경찰특공대 청사 건립 순항 중"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3.03.21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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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신속대응 위한 공공청사 올히 건립 착수해 2026년 완공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고운동 일대에 세종경찰특공대 청사 건물 건립을 진행중이다.(사진은 경찰특공대 시범 장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시 고운동 일대에 세종경찰특공대 청사 건물 건립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경찰특공대가 대테러 시범을 보이는 장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정부세종청사 등 국가 주요시설에 대한 테러발생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 완공될 예정인 ‘세종경찰특공대 청사 건립’이 순항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행복청에 따르면 행복청은 세종시 고운동 헬기장에 인접한 대지 1만8000㎡에 업무시설, 훈련장 등 건축연면적 약 8200㎡ 규모로 총사업비 393억 원을 들여 세종경찰특공대 청사 건립사업을 올해 착수했다.

청사는 업무시설뿐만 아니라 실내사격장, 건물종합훈련장, 탐지견사 등이 마련된다는 것.

2026년 경찰특공대 청사가 완공되면, 대테러 합동훈련, 통합교육 등 실질적인 교육·훈련이 강화되고, 최신 대테러 시설·장비가 확충돼 테러 등 비상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행복청은 보고 있다.

행복청은 또 시의적절하게 세종경찰특공대 청사 건립 추진과 공공건축물의 고품격 공공가치구현을 위해 업무를 수행할 전문가를 이번 달에 선정했다고 말했다.

행복청에 따르면 건축기획 업무에는 공공건축의 규모와 내용, 사업기간, 재원조달계획 등 사업추진 사항과 발주방식, 디자인 관리방안, 에너지 효율화 등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행복청은 행복도시 주요 국가시설 및 시민의 안전을 위해 세종경찰청 및 도담어진지구대 청사 등 치안시설 건립사업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는 정부세종청사, 대통령기록관 등 국가 주요기반시설이 밀집해 있어, 테러방지나 인명구조 활동을 주 업무로 하는 경찰특공대가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훈련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계속돼 왔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2월 17일 열린 제16차 국가테러대책위원회에서 “‘테러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한층 더 노력을 경주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임시혁 행복청 공공청사기획과장은 “세종경찰특공대 청사 건립을 위해 세종경찰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공공건축 심의 및 기본·실시설계, 건축공사 등 후속조치도 순조롭게 진행해 2026년 준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경찰특공대 청사 위치
세종경찰특공대 청사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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