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만드는 세종축제, 10월 7일부터 열린다
시민과 함께 만드는 세종축제, 10월 7일부터 열린다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2.09.1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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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호수공원·중앙공원·금강보행교 중심으로 50여개 다채로운 프로그램 기획
세종시문화재단, ‘걷다 쉬다 놀다 미래도시 만나다’ 주제로 ‘세종축제 2.0 시작’
3년만에 세종축제가 내달 7일부터 10일까지 세종호수공원및 중앙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2022 세종축제 포스터
3년만에 세종축제가 내달 7일부터 10일까지 세종호수공원및 중앙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2022 세종축제 포스터

코로나19로 2년간 열리지 못한 세종축제가 3년 만에 다시 개최된다.

이번 세종축제는 세종시문화재단이 선보이는 첫 축제로 시민기획단과 함께 기획한 50여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김종률 세종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14일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2022 세종축제’를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세종호수공원·중앙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3년부터 세종시 두 개 축제를 통합해 시작한 ‘세종축제’는 그간 한글날이 있는 주말에 열려 1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지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 했으나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다.

김종률 대표는 “이번 세종축제는 세종시문화재단에서 선보이는 첫 축제로 시민기획단과 함께 기획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정원산업박람회 등 다른 행사와 연계해 시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민선8기 시정 정책에 맞춰 세종의 창의성 한글의 우수성 미래전략도시 세종의 정체성을 알리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10월 7일 오후 7시에 열리는 개막식은 ‘한글 벗개춤사위-나랏말싸미’의 플래시몹과 100명의 시민합창단 공연을 선보인다.

이어 오후 8시부터 세종호수공원 수상에서 펼쳐지는 ‘고래의 꿈’은 태종실록 10권 속에 등장한 고래 이야기를 미디어 퍼포먼스로 그려내 아름답고 신비한 판타지를 선사한다는 것.

2일차는 ‘넬’과 ‘카더가든’ 등 락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세종 보헤미안 락 페스티벌’이 개최되고 세종호수공원 푸른광장에는 ‘한글종이놀이터’가 펼쳐져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됐다.

3일차에는 금강보행교에서 서커스 릴레이공연 ‘오!아시스’가 오후 1시부터 1446m의 보행로 곳곳에서 진행되고, 마지막 날엔 ‘2022 금강 청소년 버스킹페스티벌’과 ‘와락 버스커’ 공연이 이어진다는 것이다.

축제 일주일 전인 오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는 조치원 일대에서 지역의 청년기획자, 세종시 청년센터와 세종문화예술회관의 공동기획으로 세종축제 사전축제인 ‘조치원프린지’도 마련된다.

이번 ‘세종축제’ 기간에는 10월 7일부터 16일까지 중앙공원에서 열리는 ‘2022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될 ‘2022 세종미술시장(아트페어)’와 함께 열러 볼거리·즐길거리가 더욱 풍성하다.

세종테크노파크와 협력해 세종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일깨우는 과학 체험을 할 수 있는 ‘세종과학집현전’이 진행되고, 예술경영지원센터의 협력사업으로 ‘회전목마 Merry-Go-Round’ 공연이 펼쳐지는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 연계로 흥미진진한 축제가 예상된다.

이번 축제는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종이프로그램이 최소화 된다.

자세한 내용은 행사장에 마련된 QR코드를 사용하거나 세종축제 홈페이지(https://www.2022festivalsj.com)와 인스타그램(@sjcf_festiva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종률 세종시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세종축제 개최와 관련한 언론브리핑을 하고 있다(왼쪽), 시민참여단이 세종축제에 기획한 각자의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있다.(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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