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깨끗한 세종, 품격 있는 도시’ 함께 만들어 가요~”
세종시 “‘깨끗한 세종, 품격 있는 도시’ 함께 만들어 가요~”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2.09.0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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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중점 환경정비 구역 선정→ 도시 가꾸기 사업 정례화 하기로
시민·상인연합회 등 참여 &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협업 추진 도모
1일 나성동서 최민호시장 김현옥·김효숙 의원 등 추석 전 청소활동
1일 최민호 세종시장과 김현옥 김효숙 세종시의회 의원 등이 나성동 상가 거리 청소를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세종시는 매월 1일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깨끗한 세종, 품격 있는 도시’ 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행정수도 그 이상의 미래전략수도 이미지에 부합하는 도시기반 조성을 위해라고 세종시는 덧붙였다.

이번 사업은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이 확정됨에 따라 대한민국의 행정수도라는 세종시의 상징성에 걸맞은 깨끗한 도시 이미지와 품격을 갖춰야 한다는 인식에서 출발됐다는 것.

여기에 최민호 세종시장이 7월 1일 취임하면서 가진 각종 간담회에서 상가 주변, 나대지에 음료수 컵·담배꽁초 등 도시 미관을 해치는 쓰레기부터 해결해 달라는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 조치라는 것이다.

세종시는 매월 중점환경정비 구역을 선정하고 정해진 날 시민단체, 상인연합회 등 지역 주민이 참여하고 군부대와 기업 등 관계기관이 협업하는 ‘깨끗한 세종, 품격 있는 도시’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세종시에서 개최되는 행사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공동체 결속 효과 등을 고려해 월별 중점추진 사업을 선정하는 것도 기존과 다른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9월 첫 번째 행사로 추석맞이 우리마을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고, 10월에는 정원산업 박람회와 세종축제가 열리는 중앙공원, 세종호수공원 등 개최지 주변 정비를 한다고 공지했다.

또 겨울철에는 혹한기에 대비해 독거노인 가구들의 난방시설 및 생활환경 정비를 지원하며, 초여름에는 홍수 사전예방을 위한 주요 하천 및 배수로 일제 정비사업 등을 설명했다.

시는 도시가꾸기 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국비 사업도 적극적으로 발굴해 세종시에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세종중앙공원 등에 재활용품 무인회수기를 설치해 시민들의 재활용품 배출 편의성을 높이고,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도담동·나성동 등 상가 밀집지역에는 일회용 컵 무인회수기를 설치해 일회용컵을 반납하는 시민에게는 경제적 인센티브도 부여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러한 생활 밀접형 연계사업 적용과 시민혜택 제공을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는 것.

1일 진행된 첫 번째 도시가꾸기 사업에는 최민호 시장과 김현옥·김효숙 세종시의회 의원, 지역 주민, 사회단체 회원 등 3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나성동 상가 정화 활동을 벌였다.

또 이날 바르게살기운동 세종시협의회원들도 자발적으로 나와 세종호수공원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

육군 제32보병사단은 유동인구가 급증하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주요 도로 풀 깎기와 가로수 가지 치기를 도왔다고 소개했다.

최민호 시장은 “깨끗한 도시환경 속에서 새로운 미래가 시작되는 세종, 시민의 풍요로운 삶과 품격이 넘치는 세종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깨끗한 세종, 품격 있는 도시 가꾸기 사업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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