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도서관, 29일 재개관 "운영 정상화"
국립세종도서관, 29일 재개관 "운영 정상화"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2.08.2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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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관 하는 날 기념 공연 및 전시회 개최 등 다채로운 행사 마련"
국립세종도서관 전경
국립세종도서관 전경

국립세종도서관(관장 이민석)이 29일 재개관한다.

지난해 8월 1일 시설물 보수·보강을 위해 휴관을 한 도서관은 1년여 만에 전수 보강을 마친 후 29일 다시 문을 연다고 밝혔다.

국토안전관리원에서 도서관 안전등급을 재산정한 결과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아 다시 개관한다는 것.

앞으로는 도서관 시설에 문제가 없는지 관리하기 위해 계측시스템을 설치, 운영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도서관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설치된 계측시스템은 철골 트러스 처짐을 실시간으로 계측, 안전성을 확인하는 장치라고 덧붙였다.

도서관 개방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람실 운영을 정상화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9월부터 11월까지 대상별 정기강좌, 독서동아리, 인문학 강좌 등 13개 강좌 73회에 걸쳐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말했다.

특히 10월 12일에는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뇌과학자 정재승 교수를 초청, 그의 저서 <정재승의 과학콘서트>를 주제로 물리학 개념을 통해 복잡한 사회 현상을 흥미롭게 다룰 예정이라는 것.

이외에도 창작 공간의 확장 및 복합독서공간 조성에 변화를 주었다고 밝혔다.

지하 1층 어린이실 환경을 새롭게 단장하고 비대면 시대의 환경 변화에 맞춰 디지털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상 2층 열람실에 온라인 스튜디오를 마련했다는 것.

스튜디오는 4개월 동안 내부적으로 시범운영을 거친 후 내년부터 이용고객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또 지상 4층 식당이었던 공간을 카페로 구성, 더욱 편안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는 것.

재개관일인 29일 오전 11시 50분부터 낮 12시 50분까지 1층 로비에서 부여군 충남국악단의 창극, 민요, 북춤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재개관에 맞춰 이날 도서관을 찾아오는 100명에게 다과와 기념품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한 책나눔 이벤트도 한다.

또 오후 3시부터 1층 전시실 앞에서 ‘복지사회를 향한 100년의 여정’이라는 전시회 개막식 행사가 이어진다.

국립세종도서관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것으로, 개막행사에는 서혜란 국립중앙도서관장, 이태수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 보건복지부 고득영 기획조정실장, 오정훈 한국전문도서관협의회장 등 주요 인사 50여 명이 참석한다. 

이민석 관장은 “이번 재개관을 계기로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보강에 중점을 두었다. 따라서 앞으로는 안심하고 편하게 도서관을 이용하실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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