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문위원 60명과 고문단 위촉… 자문단장, 조원권 전 우송대 부총장
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은 농업회사법인을 경영하는 청년 창업가 임국화씨(37·여)를 지난 17일 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 위원으로 임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세종시장직 인수위는 남성 12명, 여성 8명 등 총 20명의 위원으로 진용을 다시 갖추게 됐다.
임국화 위원은 청년일자리경제 분과에 소속돼 세종형 농촌 융·복합(6차 산업) 사업 관련 당선인의 공약을 구체화 하고, 청년 창업가로서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정책 제안을 해 줄 것이라고 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설명했다.
한편, 인수위는 각계각층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을 설치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자문단장은 조원권 전 우송대학교 부총장이 맡고, 조 단장과 함께 총 60명의 자문위원들이 각 분과·TF별로 배치돼 인수위원들을 실무적으로 뒷받침하는 한편 보다 폭넓게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는 것.
주요 자문위원으로는 이근국 전 중소기업중앙회 본부장(청년일자리경제)을 비롯해 ▲성증수 전 LH 대전충남본부장(도시주택) ▲정형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지역균형발전) ▲조혜형 여민락예술단 단장(문화체육관광) ▲윤영상 세종YMCA 이사(보건복지교육) ▲최춘석 세종교통 관리단장(교통문제대책) ▲전웅현 전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재정예산) ▲이윤희 대전세종연구원 세종연구실 연구위원(환경민원대책) ▲전칠수 전 전통문화교육원장(한글문화수도) 등이다.
인수위는 또 유한식 전 세종시장·유환준 전 세종시의회 의장을 공동단장으로 하는 고문단과, 도병수 변호사를 단장으로 하는 법률자문단을 별도로 발족해 인수위 활동에 깊이와 전문성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