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받지 못했던 후보와의 단일화, 의미 없다”
“선택받지 못했던 후보와의 단일화, 의미 없다”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2.04.14 0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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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숙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단일화 논의에 일침
“미래교육과 변화를 위해서는 언제든지 소통할 것”
사진숙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최근 불거지는 단일화 논의에 대해 '의미 없다'고 일축하며 거부의 의사를 밝혔다.
사진숙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최근 불거지는 단일화 논의에 대해 '의미 없다'고 일축하며 거부의 의사를 밝혔다.(사진은 13일 대학입시와 학생 학력관련 공약을 발표하는 사진숙 예비후보)

사진숙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최근 불거지는 교육감후보 단일화 논의에 대해 거부의 의사를 명확히 밝혔다.

사 예비후보는 13일 오전에 진행된 학력증진에 대한 공약발표를 마치고 ‘후보단일화’에 대해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교육감에 당선되기 위해 후보군을 합친다는 것은 교육자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이다”고 일축했다.

그는 “세종교육 10년을 지나는 이 시기에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교육 개혁이지만 미래교육과 변화를 위해 이야기하는 분들을 별로 보지 못했다”며 “오직 선거에 이기기 위해 후보를 합친다면 학생들에게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단일화를 하겠다고 발표하신 후보분들은 이미 두 번의 평가를 받고 선택되지 못한 분들”이라며 “세종교육을 더 악화시킬 교육감을 만들기 위한 단일화 논의에는 함께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사 후보는 “교육의 변화와 미래교육을 위해서라면 언제든지 소통하고 함께하겠다”면서도 “현재 본인은 세종시민들의 지지와 격려를 받고 있으며 교육감 선거는 최교진 현 교육감과 자신의 대결로 압축될 것으로 믿는다”고 주장했다.

사 예비후보는 이 날 대학입시와 학생 학력관련 정책발표를 통해 ▲기초학력 보장제를 넘어 기본학력 책임제 실천 ▲학습의 핵심단계(초3, 초6, 중2, 고1)에서 모든 학생의 학력평가 실시 ▲평가자료를 종단데이터로 축적해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계획 마련 ▲고등학교에 전담 대입지원관 선발 배치 등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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