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 경관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
조치원 경관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2.01.14 09:1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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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중 개교, 조치원제2복컴 준공 임박, 도도리파크 조성
청춘조치원 사업 올해 2기 마치며 생활인프라 속속 들어서
1만3,000호 신규아파트 추가 건설, 기존 주택 재건축 추진
오는 3월 완공될 예정인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물이 들어서고 도돌이 공원 완공, 연서면 일대 주택사업 등으로 조치원읍 서부지역의 발전속도가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사진은 공사 중인 조치원 복합커뮤니티센터 전경

조치원이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과 조치원중학교 설립 등으로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도시 전체가 크게 달라지고 있다.

또, 도돌이 공원 조성과 서부지역 주거단지 개발계획 발표 등으로 청춘조치원 사업과 함께 도시의 모습을 변화시키면서 원도심 경관을 바꾸어 나가고 있다.

13일 조치원읍 신흥리에 신축한 조치원중학교 주변에는 조치원 제2복합커뮤니티센터가 현대식 건물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청춘공원 부지에는 농촌테마공원인 도도리파크 공사가 한창이다.

지난해 5월 1만8,564㎡ 넓이의 부지에 들어선 ‘조치원중학교’는 ‘나다움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거점학교’로 이미 28개 학급 658명이 다니면서 이 지역 교육수요를 채워주고 있다.

마무리 공사를 하고 있는 조치원 제2복합커뮤니티센터는 7,991㎡ 규모로 수영장과 헬스장, 대공연장, 도서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올해 3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청춘공원 부지 내에 자리잡게 될 ‘도도리농촌테마파크’는 국비 50억원과 시비 138억원 등 총 188억원을 들여 도도리홍보관, 놀이시설, 체험존 등을 갖추고 이르면 올해 말쯤 시민들을 맞을 예정이다.

‘도도리’는 세종시의 대표 과일인 복숭아와 배의 한자음을 따서 지은 명칭으로 3만3725㎡인 부지에 복숭아와 배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이다.

도도리파크에는 과수체험장, 과수분양존, 베이커리·잼 공방, 야외 바비큐장, 미니 짚라인 등이 들어서게 돼 시민들뿐 아니라 타지역의 관광객도 끌어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민체육관 뒤편으로 신흥리 체육공원도 한창 조성 중이다.

10만㎡ 부지에 주경기장, 보조경기장, 족구장 등을 총 사업비 248억원을 투입해 건설한다.

이 체육공원이 완성되면 기존에 있는 시민체육관과 조치원 복합커뮤니티센터 수영장, 청춘공원의 파크골프장 등과 함께 세종시 최대의 생활체육시설로 평상시 시민의 여가활동은 물론 각종 체육경기 유치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도도리파크와 체육공원을 품고 있는 청춘공원은 24만2,252㎡의 넓이로 산책로, 하늘데크, 캐스캐이드, 참여정원 등이 들어선다. 신도시 부럽지 않은 생활인프라를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1번 국도 건너편 세종시청 옛 청사 부지에는 중소기업 기술혁신 거점기관인 세종테크노파크 본관동이 건립된다.

조치원 신흥리 체육공원 운동장 조감도
조치원 신흥리 체육공원 운동장 조감도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미래 신산업 육성 및 중소기업 기술혁신 지원을 전담하게 될 세종테크노파크 본관동은 1만1,594㎡의 연면적에 부지면적 4,669㎡,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내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조치원 1만3,000세대 공급계획도 지역 발전을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8월 30일 국토교통부는 신규 공공택지 개발계획을 발표하면서 세종권에 총 2곳을 포함했다.

조치원 신흥리와 연서면 월하리 일대 88만㎡에 7,000호, 세종시 연기면 62만㎡에 6,000세대다.

국토교통부는 이 두 지역에 대해 올해 상반기까지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완료하고 2025년 착공해 ‘29년 완공할 계획이다.

행복도시 6생활권과 10㎞도 안 되는 거리에 있는 비규제지역이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기존에 e편한세상(681세대), 신흥푸르지오(802세대), 신흥주공2단지(974세대) 등이 자리 잡고 있고 1984년 입주한 신흥주공연립(126세대)은 재개발을 기다린다.

올해는 재건축되는 교동아파트의 226세대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183가구의 분양도 예정됐다.

청춘조치원사업 2단계가 마무리되는 올해, 세종시 조치원의 모습이 달라지고 있다.

세종시 신흥리와 연서면 월하리 일대 부지에 공공주택사업 지구지정을 반대하는 현수막이 붙어있다.
세종시 신흥리와 연서면 월하리 일대 전경. 이곳은 공공주택사업 지구로 지정되고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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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움 2022-01-15 23:27:52
건물이 불안정해 보여서 짜증난다. 비싼 돈들여서 그것 밖에 못하나. 천안 삼거리에 있는 차량등록사업소 건물 같아서 영 보기 싫다 바꾸거라. 아니면 시장을 바꾸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