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읍에 지난 8년간 1조3백억원 투입했다
조치원읍에 지난 8년간 1조3백억원 투입했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1.09.15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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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부터 올해까지 시비·국비 등 매년 1천3백억원 청춘조치원 사업에 사용
오는 2025년까지 5천1백억원 추가 투입, 조치원읍 자체 예산도 크게 늘어나
세종시 조치원읍 동서 연결도로 추가 예산이 확보돼 내년 말 준공이 가능하게 됐다. 사진은 공사 현장 모습
세종시 출범 후 2014년부터 올해까지 조치원읍에 투자된 국비, 시비 예산은 모두 1조3백93억원이 투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공사중인 조치원읍 동서 연결도로. (자료사진)

세종시 출범 이후 2014년부터 8년간 조치원읍에는 예산 1조393억원이 투입됐으며 향후 4년간 5천1백28억원이 편성돼 총 1조5천5백억원이 쓰여질 예정이다. 

이는 청춘조치원 프로젝트가 시작한 2014년 이후 올해까지 매년 1천3백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간 것으로 앞으로 4년간 마무리 단계인 도시재생 사업을 제외한 인프라 구축과 문화복지 등에 매년 1천2백억원의 예산이 확정되어 있다.

이와 함께 조치원읍 자체 예산도 세종시 출범 당시보다 3.2배가 늘어나는 등 원도심 활성화의 중심인 조치원읍 발전을 위한 투자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청춘조치원 프로젝트가 시작된 2014년부터 2021년까지 예산 1조3백93억원을 분야별로 보면 도시 인프라 구축에 4천9백21억원을 사용해 전체의 47.3%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18.9%인 1천9백62억원, 문화복지사업에 17.7%인 1천8백35억원, 도시재생사업에 1천2백28억원인 11.8%가 쓰여졌다.

2025년까지 투입될 예산 5천1백28억원을 항목별로 보면 인프라 구축 사업에 전체의 88%인 4천4백94억원이 사용되며 문화복지, 지역경제, 뉴딜사업 등에 나머지 12%가 투입된다. 도시재생 사업은 올해 말로 예산이 종료된다.

이 예산은 국비, 시비, 민간 및 공공기관의 기타 사업을 포함시킨 것으로 세종시 출범하기 직전인 2011년 연기군 전체 예산이 일반회계 2천3백21억원, 특별회계 1천18억원으로 총 3천4백76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크게 늘어난 수치다.

항목별 예산 투입이 많은 사업을 보면 도시재생 사업은 2019년 완료된 서창행복주택이 4백38억원, 신흥사랑 주택이 1백77억원이었다.

인프라 구축 사업은 2014년부터 2025년까지 건설될 조치원 도시계획도로에 4천8백23억원, 조치원 동서연결도로 4백35억원, 문화복지사업은 청춘공원 조성에 1천2백84억원, 조치원 복합커뮤니티 건립 2백71억원, 지역경제 사업으로 서북부 개발에 1천1백45억원이 책정되어 있다.

한편, 조치원읍 자체 예산도 금액에서는 큰 비중은 차지하지 않지만 출범 당시 세출 총액 15억4천만원에서 올해 49억9천만원으로 연평균 12.44%씩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2016년은 책임읍으로 출범하면서 예산은 전년 대비 무려 59%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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