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전담반도 편성, 대통령선거는 물론 지방선거 끝날 때까지 운영
불법 선거운동 첩보수집·단속… “신고 접수 시 즉각 출동 태세 구축”
불법 선거운동 첩보수집·단속… “신고 접수 시 즉각 출동 태세 구축”
오는 3월 9일 제20대 대통령선거와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각각 치러지는 가운데, 세종경찰청과 세종남부경찰서, 세종북부경찰서는 각각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을 편성하고 수사상황실을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세종경찰청과 두 경찰서의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은 24시간 상황유지를 하면서 운영기간 동안 불법 선거운동 관련 첩보수집 및 단속을 벌이고 신고 접수 시 즉각 출동할 수 있는 대응태세를 구축한다는 것.
상황에 따라 경찰청과 경찰서의 전 기능을 활용해 총력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금품수수를 비롯해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선거폭력 ▲불법 단체동원 등 다섯 가지를 ‘5대 선거범죄’보고 중점 단속하는 한편, 세종시선관위·검찰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공명선거를 위해 경찰의 역할을 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윤명성 세종경찰청장은 “모든 수사 과정에서 정치적 중립을 철저히 지키며, 적법 절차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해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윤명성 청장은 “공명선거를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는 112 또는 가까운 경찰관서에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경열 세종남부경찰서장과 박종혁 세종북부경찰서장도 “선거범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서 공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할 방침”이라며 “정치적 중립을 철저히 지켜, 불필요한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관리·감독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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