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오미크론 변이, 3명 추가… “2명은 지역사회 감염”
세종시 오미크론 변이, 3명 추가… “2명은 지역사회 감염”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2.01.11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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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은 미국서 입국… 아름동 모 어학원 어린이 원생·50대 1명 오미크론 확진
50대 오미크론 변이 감염원, 누구인지 아직 몰라… 세종 오미크론 누적 13명
15일 세종시청과 세종시의회 청사 사잇길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U자 형으로 줄을 서고 있다.
지난달 15일 세종시청과 세종시의회 청사 사잇길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U자 형으로 줄을 서고 있다. (사진=세종의소리 DB)

세종시 지역사회에서도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번지고 있다. 

지난 10일 세종시에서 1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3명이 감염된 것으로 판명났다고 세종시는 밝혔다. 

시에 따르면 10일 10세 미만 어린이 1명과 20대 1명, 50대 1명이 각각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검체 분석 결과 나왔다는 것.

10세 미만 어린이는 지난 6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장군면 소재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치료를 받던 중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실을 통보 받았다.

아름동 소재 모 어학원에 다니던 이 어린이는 경기도 오산시 확진자를 접촉한 이 어학원의 30대 강사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었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하루 앞서 지난 5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이 강사에 대한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 어학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5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역시 10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으로 확인된 50대 1명은 지난 7일 양성 판정을 받은 세종시 2247번 확진자(30대)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50대는 재택치료를 받다가 오미크론 변이로 확인되면서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가운데, 2247번 확진자는 접촉한 선행 확진자가 누구인지 특정하 수 없어 여전히 ‘조사 중’으로 분류돼 있다.

10일 함께 오미크론 변이 감염 확진자로 나온 20대는 미국에서 입국한 해외입국자로, 외부접촉자 없이 곧바로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다고 세종시는 밝혔다.

한편 10일 확진자 16명 가운데 3명은 대전시 확진자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2명은 앞서 함께 사는 가족이 양성 판정을 받아 감염됐고, 1명은 세종시 확진자에게 옮은 것으로 나왔다. 7명은 감염경로가 불확실해 ‘조사 중’이고, 1명은 해외입국자였다.

1일 오전 0시 현재 세종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294명이며, 오미크론 변이 누적 확진자는 13명이다.

이 가운데 143명이 격리돼 치료 중이다. 같은 시각 자각격리자는 528명이다. 세종시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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