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종 행복도시 주택 4천 세대 준공, 7천 세대 분양”
“올해 세종 행복도시 주택 4천 세대 준공, 7천 세대 분양”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2.01.05 14:1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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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무익 행복청장, 올해 업무계획 발표… “세종의사당 포함 도시기본계획변경안, 연말에”
“임대 1835세대 빼면 올해 입주 주택 2085세대… 금년 착공 순수 분양주택, 3142세대”
의사당 예정지 주변 유보지 계획·활용안, 12월 결정… 인근 도시 연결 도로망 확충 계속
행복도시 건설 관련 지표 변동 (그래픽=행복청)

올해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4000여 세대의 주택이 준공되고, 7000여 세대 주택이 분양될 예정이다. 

또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등을 전제로 한 도시건설기본·개발계획 변경안이 올해 말까지 마련된다. 

박무익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5일 오후 온라인 비대면으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박무익 행복청장은 이날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오는 3월중 올해 약 4000세대 주택 준공, 약 7000세대 주택을 짓기 위한 착공을 하고 분양을 하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주택공급계획 수립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무익 청장에 따르면 올해 준공·입주하는 주택은 2085세대이며 임대주택은 1835세대이다. 임대 1835세대 중 국민임대주택 1100세대, 신혼희망타운 주택 199호가 포함된다.

올해 착공에 들어가는 분양주택은 3142세대이며, 임대주택은 2885세대이다. 임대주택 2885세대 중 행복주택 1045호, 통합공공임대주택 260호가 포함된다.

이와 함께 한옥‧제로에너지‧도시농업 등을 테마로 한 단독주택 마을을 조성해 다양한 유형의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도 병행된다.

여기에 제로에너지빌딩 국가로드맵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6-2생활권은 에너지자립률 50%를 목표로, 일부지역은 100% 에너지자립지구로 하는 계획을 6월까지 수립하겠다고 박무익 청장은 말했다.

또 학교·공원·주택·복합커뮤니티센터 등을 연계해 배치하는 공공시설 통합설계를 6-2생활권의 경우 오는 3월중에, 5-2생활권은 6월중 추진된다.

6-2생활권에는 자율주행 관련 설계요소도 반영된다.

반영되는 설계요소는 자율주행 공유차량·셔틀의 버스베이·드롭존 등 부속편의시설 확보 및 미래 모빌리티 복합환승센터 도입 등이다.

이와 함께 행복도시에서 자율주행 활성화를 위해 도로 및 주변시설에 대한 정밀 도로지도를 추가로 구축할 것이라고 박무익 청장은 말했다.

이어 도심 항공교통(UAM) 활용 방안을 마련하는 것도 올해 11월을 기한으로 추진된다고 말했다.

박 청장은 또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절차는 2월중 착수해 10월까지 완성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기본계획이 수립되면 올해 말까지 시한으로 정한 행복도시 도시건설기본·개발계획에 반영될 계획이다.

행복도시 내부는 물론 전국에서 편리하게 올 수 있도록 접근성 향상을 위한 대중교통망 및 주 간선도로망을 구축하고 광역철도 및 BRT 등과 연계 등을 검토해 교통계획 변경안을 도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시건설기본·개발계획에는 또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지 주변에 설정돼 있는 유보지에 대한 계획방향 및 활용방안도 올해 12월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행복도시 내 주요 유보지는 1-1생활권에 34만3000㎡를 비롯해 3-1생활권 5만㎡, S-1생활권 51만8000㎡, S-2생활권 20만5000㎡ 등이다.

행복도시와 주변지역을 연결하는 도로망 확충을 위한 노력도 계속된다.

세종시 부강역과 호남고속도로 지선 북대전 나들목을 연결하는 광역도로 등 2개 관역도로 노선에 대한 기본설계가 오는 8월중 완료될 예정이다.

경부고속도로 회덕 나들목을 연결하는 도로는 4월중 착공에 들어가는 등 21개 광역도로 164.9㎞를 완성하기 위한 노력이 올해에도 지속된다.

이 21개 광역도로에는 대전 유성 및 청주 오송역, 정안 나들목 연결도로 등 10개 노선 83.4㎞와 행복도시~조치원 4개 노선 등도 포함돼 있다.

4-2생활권 공동캠퍼스 중 임대형캠퍼스는 올해 상반기 착공되고 분양형캠퍼스 설계공모도 올해 진행된다.

지하 3층, 지상 15층, 연면적 13만4489㎡인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은 오는 8월중 완공될 계획이다.

오는 8월중 완공될 예정인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조감도. 지하 3층 지상 15층으로 건설 중이다. (사진=행복청)
오는 8월중 완공될 예정인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조감도. 지하 3층 지상 15층으로 건설 중이다. (사진=행복청)

한편 제4차 산업혁명에 해당되는 업종 관련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도시첨단산업단지(테크밸리) 공급은 올해 하반기 중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국립박물관단지 안에 들어서는 어린이박물관은 올해 12월 준공될 예정이고 창의진로교육원도 같은 달 완공된다.

박무익 행복청장은 “주택은 2030년까지 계획된 20만 호 중 11만1000호 이상 입주를 마무리 하고, 1만3000호 추가공급 계획을 수립하는 등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이런 성과에 따라 현재 행복도시는 작년 11월 기준 인구 28만5000명, 평균연령 34.6세의 살기 좋은 젊은 도시로 순조롭게 성장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무익 청장은 이어 “올해 업무추진 목표를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포용적 미래도시 건설로 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3대 핵심 전략인 ▲2030 도시 완성기반 구축 ▲스마트·탄소중립도시 건설 선도 ▲살기 좋은 안정적 정주환경 조성을 역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일 오후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하는 박무익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사진=정책브리핑 온라인 생중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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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입자 2022-01-05 17:14:53
행복청은 늘 발표만하고 발표한것에 대한 성과는 내놓지 않는다. 7천세대 분양이라고 말했으면 정확한 위치와 일정을 공개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