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 옛 목욕탕 ‘청자장’,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조치원 옛 목욕탕 ‘청자장’,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12.0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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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억 들여 대대적인 리모델링… 북카페 창작공작소 등 갖춰
게스트하우스도 설치… 조치원읍 주민·청년 문화 공간 기대

세종시는 9일 조치원읍 상리에서 ‘청자장 복합문화공간’ 준공식을 가졌다. <사진>

시에 따르면 2018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조치원읍 상리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원도심을 지역 주도로 활성화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옛 목욕탕인 청자장(상리 120-7 일원)은 상리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완성한 첫 번째 거점시설로, 사업비 65억 원을 투입한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주민, 청년, 예술가를 위한 문화 활동공간으로 탈바꿈했다는 것.

청자장 복합문화공간은 1,443㎡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527㎡ 넓이로 지난해 12월 공사를 시작한 지 11개월만에 준공돼 독서·소통, 창작 지원, 주거·작업, 휴게 등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층별 현황은 ▲1층 북카페 ▲2층 창작공작소 ▲3층 창작스튜디오·게스트하우스 ▲4층 공동휴게공간과 옥상정원 등으로 구성됐다.

청자장 복합문화공간은 내부 공사, 물품 배치 등이 완료되는 대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운영은 지난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문운영자가 3년간 청자장을 맡게 된다.

그 기간 중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상리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이 운영에 참여해 주민 스스로 시설을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향후 자생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청자장 복합문화공간은 지역 커뮤니티 문화거점의 중심으로 소통과 교류를 제공하는 문화장소로 자리매김 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지역민으로 구성된 협동조합이 운영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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