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문화관, 이번 비에도 물이 새네”
“박연문화관, 이번 비에도 물이 새네”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1.05.18 0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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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한 지 2년, 마감공사 부실 논란... 천장 피라미드 부분 온도 변화로 틈새 발생
준공한 지 2년도 안 된 세종시 박연문화관 천장에 빗물이 새, 각 층에서 물을 받고 있다.(사진 시민 제보)

세종시민의 문화 구심적 역할을 하고 있는 박연문화관이 장마비에 물이 새는 모습이 포착돼 부실공사 논란이 일고 있다.

봄비가 내리던 17일 오후, 박연문화관 각 층에는 각종 물통이 동원돼 천정에서 새는 물을 받는 모습이었다.

이날은 문화도시에 재도전하기 위해 구성된 세종시민주권회담 각 분과회의가 박연문화관 2층에서 열리던 날이어서, 문화주권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이 박연문화관에 들렀다 물새는 광경을 목격했다.

세종시 어진동에 위치한 박연문화관은 2019년 9월 ‘정부세종청사 문화관’으로 건립됐다.

복합편의시설 제2공사로 건축한 이 시설은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인근에 있다. 총사업비 425억원을 투입해 5,322㎡ 부지에 연면적 1만 9,915㎡에 지상 3층, 지하 3층 규모로 지어졌다.

지난해 세종시로 이관해 박연문화관으로 이름을 바꾸고 세종시 문화재단과 세종시 인재육성평생개발진흥원이 입주해 있다.

박연문화관을 관리하는 세종시 문화재단 관계자는 “건물 가운데 피라미드 구조 유리와 마감재 부분이 온도변화에 의해 틈이 생겨 빗물이 들어오고 있었던 것”이라며 “지난해 행정중심복합건설청에 의뢰해 하자보수를 50% 정도 받았고 올해 장마 전에 나머지 하자보수를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시민 김 모씨(도담동)는 “세종시의 문화적 구심점 역할을 하는 박연문화관에 물이 새서 깜짝 놀랐다”며 “철골과 목재가 많은 건물에 습기가 차면 더 빨리 노후화 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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