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중이지만 작은 비에도 '주루룩 주루룩' 샌다면(?)
공사 중이지만 작은 비에도 '주루룩 주루룩' 샌다면(?)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1.05.1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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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 기사] 빗물 새는 반곡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공사 현장
“외벽 석재 가까운 곳에서 빗물 새… 한번 할 일 두 번 하는 셈”

세종시 행복도시 4-1생활권에서 막바지 공사 중인 반곡동 복합커뮤니티센터(복컴) 현장. 

준공 기일이 오는 6월 4일에서 7월 15일로 41일 연기된 가운데, 지난 15일과 16일 이틀간 비가 내리자 공사 중인 복컴 건물 내부 곳곳에서 물이 샜다.

한 하도급업체 관계자는 “최근 외벽에 부착한 석재와 가까운 내부에서 빗물이 샌다”면서 “비가 새는 곳이 셀 수도 없이 많다. 급하게 외벽에 석재를 서둘러 붙인 뒤, 마감을 제때 하지 않아 생긴 일로 본다. 한번에 할 일을 두 번 하게 된 셈”이라고 말했다.

세종시 건설업계의 한 관계자는 “준공 전, 사용승인 받기 전 물이 새는 것이므로 크게 문제 삼을 일은 아니지만 작은 양의 비에도 새는 것은 문제가 된다. 다만 빗물이 새는 상태로 두면 준공허가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보수는 당연히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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