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아나운서 두번째 ‘스피치 교실’ 연다
현직 아나운서 두번째 ‘스피치 교실’ 연다
  • 한오희 기자
  • 승인 2018.02.1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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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중고생·성인 대상 무료특강, 방송입문 위한 구체적 노하우 전수

세종지역에서 ‘스피치 무료 특강’으로 화제를 모은 김윤정 아나운서가 두 번째 특강 ‘아나운서와 함께 하는 스피치교실’을 마련한다.

<세종의소리>가 후원하는 이번 특강은 24일 오후 1시 세종시교육청 대회의실(4층)에서 고등학생, 대학생 및 성인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지난달 진행된 특강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 등 무려 250여명이 이상이 몰려 대성황을 이룬 바 있다. 이번에 연령층을 높여 초대한 것은 방송직 입문을 위한 보다 구체적인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서다.

김 아나운서는 “앞서 특강에서는 주로 초등학생들이 참여해 상대적으로 전문성이 필요한 고등학생과 성인들에게는 실질인 도움을 주기 어려웠다”며 “이번 강의에선 스피치의 기본에서부터 실제 방송에서 활용되는 문장 등 방송에 보다 가까운 내용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달 특강을 마친 후에는 고등학생과 성인층의 문의가 쇄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계에 지원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은가’ 하는 것부터 ‘방송국 입사를 위한 발음, 발성, 작문까지 따로 노하우를 전해줄 수 있는지’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는 것.

   김윤정 아나운서

이번에는 지난 특강보다 한 걸음 더 깊이 들어가, 방송과 관련한 보다 현실적 문제들을 다룰 예정이다.

실제 스피치의 중요성과 방송언어를 경험하는 것 등 방송과 관련한 내용에서 시작해 방송계에 들어가기 위한 전형 절차, 공부해야할 것 등을 질의 응답형태로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직 방송기자도 함께 참석해 방송보도와 관련한 궁금했던 내용들을 전해줄 예정이어서 알찬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번 너무 많은 인원이 몰려 효율적인 교육이 어려웠던 점을 감안, 이번에는 선착순 50명(학생 기준)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자 메시지(010-5406-2206)를 통해 이름과 나이, 학교, 학년 등을 기재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김윤정 아나운서는 2003년부터 2011년까지 9년간 TJB 아나운서실에 근무하며 8뉴스 메인 앵커로 일했고, 현재는 대전국악방송 아나운서로 활약하고 있다. 정보 프로그램 MC, 라디오 DJ까지 두루 섭렵한 15년차 내공의 방송계 베테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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