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불편 컸어”… 국도 1호 행복도시~조치원 도로, 30일 확장개통
“5년간 불편 컸어”… 국도 1호 행복도시~조치원 도로, 30일 확장개통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4.04.29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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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차로로 확장, 행복청… 행복청 “조치원 가는 길 빠르고 편해진다”
BRT 전용차로, 정류장 2곳 설치→ 장래 대중교통 편의 대폭개선 예상
당초 계획상 광역도로망 총길이 165㎞ 중 12개 노선, 90㎞ 완공 의미
확장공사가 마무리 되고 30일 전면 개통되는 행복도시~조치원 연결도로 중 연기사거리 항공촬영 사진 (사진=행복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김형렬)은 행복도시∼조치원 연결도로를 30일 확장개통 한다고 29일 밝혔다. 

행복청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국도1호선의 행복도시와 조치원읍 번암 교차로 사이 구간(약 5㎞)을 왕복 4차로에서 BRT전용차로를 포함한 6∼8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2019년 5월부터 5년간 총사업비 1432억원이 투입됐다.

교통안전 개선을 위해 바닥신호등 32개소, 횡단보도 투광기 43개, 컬러 차량유도선 9개소, 조명식 교통안전표지판 51개소, 교통안내표지판 135개소, 도로안내표지판 39개소, 가로등 349주, 신호등 53주, 과속신호단속카메라 7대 등이 설치됐다는 것.

이와 함께 연기IC교에서 월하오거리까지 약 3.3㎞ 구간에 BRT전용차로와 정류장 2개소가 설치됐다고 전했다.

이번 도로 확장으로 행복도시 주민들의 조치원역, 전통시장 및 지역 관광지 등 이용이 한결 편리해지고, 읍면지역 주민들의 도심 행정·상업·문화시설 방문도 더욱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통행시간 절약, 교통사고 발생률 감소, 환경비용 절감 등으로 매년 약 90억원의 편익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행복청은 말했다.

앞으로 한별동, 조치원역, 홍익대 세종캠퍼스(서창역)를 잇는 BRT 노선이 개설되면 행복도시와 세종 북부생활권 간 대중교통 정시성과 신속성이 대폭 향상돼 주민 만족도가 한층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는것.

김형렬 행복청장은 “이번 도로 확장은 행복도시∼조치원 간 교류를 촉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지역상생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행복도시 광역도로망을 차질 없이 완성해, 행복도시가 실질적인 행정수도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하고 충청권 메가시티의 핵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청은 이번 도로 확장 공사 마무리로 총 21개 노선, 총연장 165㎞에 달하는 행복도시 광역도로망 중에서 12개 노선, 90㎞를 완공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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