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아나운서, 세종시 청소년 스피치 무료 특강
현직 아나운서, 세종시 청소년 스피치 무료 특강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8.01.1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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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스피치 스킬 업 프로젝트' 강의..문자나 이메일 접수 시 누구나 참여 가능

“‘성공스피치’를 원하십니까. 아나운서와 함께 스킬을 향상시켜 보세요.”

현직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아나운서가 세종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스피치 무료 특강’ 재능기부에 본격 나설 계획이어 관심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김윤정 대전국악방송 아나운서. 그는 2003년부터 2011년까지 9년간 TJB 아나운서실에 근무하며 8뉴스 메인 앵커로 활약하고, 정보 프로그램 MC, 라디오 DJ까지 두루 섭렵한 15년차 내공의 방송계 베테랑이다.

김 아나운서는 27일 오후 1시 세종시교육청에서 ‘현직 아나운서와 함께하는 스피치 스킬 업 프로젝트’란 주제로 특강을 펼친다. 지난달에 이은 두 번째 자리다.

이날 김 아나운서는 방송과 관련된 이야기뿐 아니라 기본적인 발성과 발음, 문장 구사, 입시와 취업 면접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달할 예정이다.

사실 초등학생을 비롯한 청소년 스피치는 서울에선 선풍적인 붐을 이루고 있지만, 지역에서는 아직까지 큰 관심을 끌고 있지 못하는 실정이다. 전문적인 교육기관이나 강사가 없는 열악한 현실이 가장 큰 이유다.

무료특강의 자리를 마련한 것도 이 같은 이유다. 젊은 도시 세종시의 경우 방송을 꿈꾸는 젊은 층이 많지만, 지역 교육환경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어 직접 발 벗고 나섰다는 것.

   김윤정 아나운서

김 아나운서는 특강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말하는 것’의 중요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스피치 능력 향상을 통해 단지 말하는 것만 잘하는 것이 아닌 자신감과 발표력 향상, 여기에 다른 분야의 학습 발전까지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 특히 아이들이 선호하는 방송계 진출의 초석을 다질 수도 있어 매력적인 기회가 될 것이란 설명이다.

‘스피치의 다양한 형태’와 ‘아이들에게 꼭 맞는 스피치’, ‘스피치를 통해 얻어지는 것’, ‘방송계로 진출하기 위해 지금부터 준비해야 할 것’ 등 무궁무진한 노하우를 접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강은 장소 관계상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문자(010-5406-2206)나 이메일( oxy0823@hanmail.net)로 접수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윤정 아나운서는 “말하기가 경쟁력인 이 시대에 이번 특강은 아이들의 자신감과 발표력 향상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학부모님과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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