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배, 국민의힘 세종시을 후보 확정… 현역 강준현에 도전
이준배, 국민의힘 세종시을 후보 확정… 현역 강준현에 도전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4.02.2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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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 경선에서 이기순 전 여성가족부 차관 따돌려
공천 심사서 탈락 송아영 시당 위원장 반발 변수
이준배 국민의힘 세종시을 예비후보가 6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경제 분야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이준배 국민의힘 세종시을 예비후보가 지난 6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경제 분야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국민의힘 세종시을 선거구 국회의원 후보는 이준배(55) 전 세종시경제부시장으로 결정됐다.

이기순 전 여성가족부 차관은 이준배 전 경제부시장과 경선 끝에 고배를 마시게 됐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의힘 세종시을 경선은 일반시민 여론조사 80%, 책임당원 20% 비율로 지난 이틀간 진행됐다.

세종시을 경선 관계자들에 따르면 두 여론조사 합계 결과 약 6대 4의 비율로 이준배 전 부시장이 앞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준배 예비후보는 세종시을 선거구에서 현역 국회의원인 강준현(60)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의원 배지를 놓고 대결하게 됐다.

이준배 예비후보는 대전에 있는 충남기계공고를 나와 충북 청주지역에서 사업가로 활동한 뒤,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당시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장선거 후보의 선거사무소 전략본부장을 맡아 당선되도록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어 최민호 세종시장이 취임한 직후 경제부시장으로 임명돼, 11개월간 재직한 뒤 물러나 총선거 준비를 해 왔다. 

한편 앞선 국민의힘 세종시을 공천 심사에서 탈락한 송아영 세종시당 위원장이 재심사를 요구하며 강력하게 반발하는 가운데, 재심사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탈당 후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고 벼르고 있어, 향후 세종시을 선거구 판도가 어떻게 변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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