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원 발표, 소담·다정·고운동 중심으로 혼조세가 하락 주도
전세가격은 수도권 상승, 지방은 하락... 세종시는 -0.19% 내려
전세가격은 수도권 상승, 지방은 하락... 세종시는 -0.19% 내려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이 13주째 이어지고 있다.
전국 평균보다 하락 폭은 축소되고 전주 대비 줄어들었지만 지난해 11월 20일 이후 13주째 내림세를 보여 부동산 경기 침체를 반영하고 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2월 둘째주(2월 12일 기준)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주에 비해 0.03%가 떨어져 내림세를 지속했다.
세종시 아파트는 지난 해 11월 13일 기준 주간 매매가격이 0.10% 올라 혼조세를 보였으나 이후 내림세로 돌아섰고 그 흐름은 2월 둘째 주까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전국 –0.04%보다 하락 폭이 작은데다가 지난주 세종시 매매가격지수 -0.32%보다 0.29%포인트가 줄어들었고 5대 광역시 -0.06%보다 하락폭이 축소됐다는 점은 눈여겨볼 만한 대목이 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 12월에도 작은 폭의 등락은 있었기 때문에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당분간 횡보현상을 나타낼 것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소담·다정·고운동 중심으로 혼조세를 보여 일시적인 하락 폭 축소와 함께 내림세를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
2월 둘째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대전 -0.02%, 충남 -0.09%로 집계됐다.
한편, 아파트 전세 가격은 수도권에서 오름세를 견인하면서 지난 주 대비 0.01%가 상승했다.
서울이 0.05%, 지방 -0.03%를 기록한 가운데 세종시는 전주 -0.24%에서 이번 주는 -0.19%로 하락세가 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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